최근 경기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섰지만, 내년 고용 상황은 녹록잖을 거라는 국책연구기관 등의 전망이 나왔다.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만 명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적으로 추산했을 때 올해의 3분의 2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자리정책 포럼'을 열고 내년 고용시장을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한국노동연구원 등과 함께 고용정책 방향도 논의했다.
이날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대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고용과 더 밀접한 내수 증가세는 둔화함에 따라 (내년) 고용 여건은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지난달 9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고금리 기조에 따른 내수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고용의 경우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21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인 32만 명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 24만 명, 하반기에 17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하반기로 갈수록 고용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률은 올해 2.7%에서 내년 3.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KDI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내년) 20만 명대 취업자 수 증가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2.1%로 봤다. KDI 전망치보다 0.1%p 낮다. 고용은 취업자 수가 26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KDI보다 고용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업률도 KDI보다 낮은 2.7%로 제시했다. 한은은 "내년 글로벌·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제조업 고용 부진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서비스업 고용 증가는 올해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연구원은 내년에 성장률이 2%대로 올라서도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연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24만 명, 실업률은 2.9%로 각각 제시했다. 고용률은 한은과 같은 62.9%로 예상했다. 내년 고용 전망을 KDI보다는 밝고 한은보다는 다소 어둡게 봤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자리정책 포럼'을 열고 내년 고용시장을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한국노동연구원 등과 함께 고용정책 방향도 논의했다.
이날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2%대 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고용과 더 밀접한 내수 증가세는 둔화함에 따라 (내년) 고용 여건은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지난달 9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고금리 기조에 따른 내수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고용의 경우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21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전망치인 32만 명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 24만 명, 하반기에 17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하반기로 갈수록 고용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률은 올해 2.7%에서 내년 3.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KDI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내년) 20만 명대 취업자 수 증가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을 2.1%로 봤다. KDI 전망치보다 0.1%p 낮다. 고용은 취업자 수가 26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KDI보다 고용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업률도 KDI보다 낮은 2.7%로 제시했다. 한은은 "내년 글로벌·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제조업 고용 부진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서비스업 고용 증가는 올해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연구원은 내년에 성장률이 2%대로 올라서도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연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24만 명, 실업률은 2.9%로 각각 제시했다. 고용률은 한은과 같은 62.9%로 예상했다. 내년 고용 전망을 KDI보다는 밝고 한은보다는 다소 어둡게 봤다.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후행지표인 고용지표는 상황이 녹록잖은 편이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1년 전과 비교해 27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8월(26만8000명)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 줄었다. 올 1월 3만5000명 감소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실업자 수는 지난달 6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실업자 수는 지난달 6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