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모(40)씨는 장을 보다가 아이들이 아침 대용으로 즐겨 먹는 토마토를 집었다놨다. 평소 한봉지에 8000원이던 가격이 1만2000원인 것을 보고 놀랐다. 가격이 크게 오른 게 김씨에겐 부담이었다. 김씨는 "아이들 영양에 좋은 것들을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아이 건강보다 가격에 고민하는 상황이 서글프다"고 한탄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가운데,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과일 가격이 41%나 뛰며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채소도 두자릿수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2%나 올랐다. 지난해 3월(13.8%)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마토 가격은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탓에 1년 전보다 56.3% 올랐다. 대표적인 식재료인 파 역시 전년 대비 50.1% 급등했는데 지난해 10월(24.7%)부터 11월(39.7%), 12월(45.6%), 올해 1월(60.8%) 등 고공행진 중이다.
배추 물가도 1년 전보다 21.0% 뛰었다. 시금치(33.9%), 가지(27.7%), 호박(21.9%) 등도 20% 이상 오른 품목이다. 오이와 깻잎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0%, 11.9%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채소는 2월에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토마토와 대파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기상여건이 개선돼야 출하량이 확대돼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가운데,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과일 가격이 41%나 뛰며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채소도 두자릿수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2%나 올랐다. 지난해 3월(13.8%)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마토 가격은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탓에 1년 전보다 56.3% 올랐다. 대표적인 식재료인 파 역시 전년 대비 50.1% 급등했는데 지난해 10월(24.7%)부터 11월(39.7%), 12월(45.6%), 올해 1월(60.8%) 등 고공행진 중이다.
배추 물가도 1년 전보다 21.0% 뛰었다. 시금치(33.9%), 가지(27.7%), 호박(21.9%) 등도 20% 이상 오른 품목이다. 오이와 깻잎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0%, 11.9%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채소는 2월에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토마토와 대파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기상여건이 개선돼야 출하량이 확대돼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 여건이 불안한 탓에 출하향 개선 여부도 불투명하다. 배추의 경우 1~2월 잦은 비로 수확량이 감소해 3~4월 공급량은 줄어들 전망이고 4월까지는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고 당국은 관측했다.
대파 역시 주산지에서 자주 내린 비로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기상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국이 봄 대파가 출하되는 5월 전까지 할당관세 물량 3000톤 추가 도입 계획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파 역시 주산지에서 자주 내린 비로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기상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당국이 봄 대파가 출하되는 5월 전까지 할당관세 물량 3000톤 추가 도입 계획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정책수단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