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회장이 주축이 돼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가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26일 경기 화성 한미약품 연구센터에서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송영숙·임주현 모녀를 제치고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꿰찼는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이 다시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임 부회장과 주주간 면담은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 이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고 임종윤·종훈 형제가 공언했던 1조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데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소액주주연대 측이 요청해 마련됐다. 현재 소액주주연대 측은 2.2%의 지분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편에 섰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달 3일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잡고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하는 등 형제와 모녀간 갈등이 재촉발되는 게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많은 상황이다.
지난 10일 신 회장은 "임종윤·종훈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히며 갈등 종식을 선언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도 임 부회장에게 신 회장과 어떻게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임 부회장은 "서로 합의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회사를 가장 빨리 안정화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에둘러 말했다.
최근 한미약품그룹 2세들이 코리그룹을 통해 북경한미그룹과 부당 내부거래를 해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임 부회장은 먼저 "의도치 않게 언짢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와 동생(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은 오빠(임종윤 이사)가 공들여 준비한 코리그룹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동참한 부분이 있다"며 "오브맘홍콩에 제 이름이 올라간 부분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지분 정리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날 임 부회장에 배당을 확대하고 주주와 경영진 간 소통 자리를 정례화해 줄 것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 부회장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IR팀을 통해 적극 소통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상목 액트 대표와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도 임 부회장과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와 면담하는 자리에 동석했다. 이상목 대표는 "소액주주연대 지원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윤 이사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와 신동국 회장이 이날 오전 대화를 나눴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26일 경기 화성 한미약품 연구센터에서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송영숙·임주현 모녀를 제치고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꿰찼는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이 다시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임 부회장과 주주간 면담은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 이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고 임종윤·종훈 형제가 공언했던 1조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데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소액주주연대 측이 요청해 마련됐다. 현재 소액주주연대 측은 2.2%의 지분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편에 섰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달 3일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잡고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하는 등 형제와 모녀간 갈등이 재촉발되는 게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많은 상황이다.
지난 10일 신 회장은 "임종윤·종훈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히며 갈등 종식을 선언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도 임 부회장에게 신 회장과 어떻게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임 부회장은 "서로 합의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회사를 가장 빨리 안정화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에둘러 말했다.
최근 한미약품그룹 2세들이 코리그룹을 통해 북경한미그룹과 부당 내부거래를 해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임 부회장은 먼저 "의도치 않게 언짢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와 동생(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은 오빠(임종윤 이사)가 공들여 준비한 코리그룹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동참한 부분이 있다"며 "오브맘홍콩에 제 이름이 올라간 부분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지분 정리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날 임 부회장에 배당을 확대하고 주주와 경영진 간 소통 자리를 정례화해 줄 것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 부회장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IR팀을 통해 적극 소통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상목 액트 대표와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도 임 부회장과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대표와 면담하는 자리에 동석했다. 이상목 대표는 "소액주주연대 지원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윤 이사 관계자는 "임종윤 이사와 신동국 회장이 이날 오전 대화를 나눴다"면서 "신동국 회장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