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유통을 흔들고 있다. 계절성 이슈로 여겨졌던 더위가 소비 패턴과 매출 구조, 비용 전략까지 뒤흔드는 구조적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는 더 이상 여름을 기회의 계절로 보지 않는다. 에어컨과 빙과류 매출은 뛰지만 식자재값과 배달비는 치솟고 냉방비 부담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 뉴데일리는 무더위 경제 속 유통업계가 마주한 현실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짧은 장마에 이어 평년 대비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빙과류와 음료 등 판매량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일 경우 ‘폭염’으로 기록된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폭염 시작일은 6월 12일로 2019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빨랐다.
포털에서 확인 가능한 1908년 이후, 6월 12일보다 빠르게 폭염이 시작된 연도는 단 네 번(1932, 1943, 2015, 2019) 뿐이다.
특히 마른장마로 폭염 기간이 길어졌다. 제주의 경우 관측 사상 처음으로 6월 26일 장마가 종료됐다. 장마 기간 역시 15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무더위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빙과업계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질 수록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당시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신장하기도 했다.
짧은 장마에 이어 평년 대비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빙과류와 음료 등 판매량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일 경우 ‘폭염’으로 기록된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올해 폭염 시작일은 6월 12일로 2019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빨랐다.
포털에서 확인 가능한 1908년 이후, 6월 12일보다 빠르게 폭염이 시작된 연도는 단 네 번(1932, 1943, 2015, 2019) 뿐이다.
특히 마른장마로 폭염 기간이 길어졌다. 제주의 경우 관측 사상 처음으로 6월 26일 장마가 종료됐다. 장마 기간 역시 15일로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무더위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빙과업계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질 수록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당시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신장하기도 했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선 더 명확하다.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에 빙과류와 음료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 마켓링크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판매 채널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로 절반을 차지한다.
7월 둘째주 기준 GS25에서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컵류(127.4%)가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콘류(60.1%), 바류(36.4%) 순이었다.
여름철에 즐겨찾는 얼음컵과 생수, 음료 매출도 크게 올랐다.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찾는 이온음료가 58.5% 늘었으며, 컵얼음(40.1%), 생수(35.2%), 에너지드링크(30.9%), 탄산음료(23.9%) 등도 일제히 신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아이스크림과 음료 매출이 급증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같은 기간 전년 대비 평균 100% 이상 급증했다. 편의성이 높은 컵(161%)과 콘, 모나카(163%) 모두 올랐으며, 튜브(156%)와 바(111%)도 성장했다. 홈타입 아이스크림의 경우 72% 신장했다.
폭염이 막 시작됐던 전주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튜브 아이스크림은 1414% 신장했으며 컵(1433%), 바(1310%), 콘, 모나카(1307%) 늘어났다.
음료 역시 전년 대비 세자릿 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강기능음료가 138%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스드링크(파우치) 135%, 탄산음료 113%, 생수 132%, 차음료 118% 순이었다.
음료 역시 전주 대비 급증했다. 차음료가 1312% 올랐으며, 생수(1297%), 아이스드링크(1268%) 등 열 배 이상 신장했다.
세븐일레븐도 마찬가지다.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 늘었다. 펜슬타입 아이스크림이 50% 신장했으며, 콘 타입은 40%, 바 타입도 20% 늘었다. 폭염이 이미 시작된 전주 대비로는 각각 10% 가량 신장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마케팅보다 중요한 것이 더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올해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판매량과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7월 둘째주 기준 GS25에서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컵류(127.4%)가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콘류(60.1%), 바류(36.4%) 순이었다.
여름철에 즐겨찾는 얼음컵과 생수, 음료 매출도 크게 올랐다.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찾는 이온음료가 58.5% 늘었으며, 컵얼음(40.1%), 생수(35.2%), 에너지드링크(30.9%), 탄산음료(23.9%) 등도 일제히 신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아이스크림과 음료 매출이 급증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같은 기간 전년 대비 평균 100% 이상 급증했다. 편의성이 높은 컵(161%)과 콘, 모나카(163%) 모두 올랐으며, 튜브(156%)와 바(111%)도 성장했다. 홈타입 아이스크림의 경우 72% 신장했다.
폭염이 막 시작됐던 전주와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튜브 아이스크림은 1414% 신장했으며 컵(1433%), 바(1310%), 콘, 모나카(1307%) 늘어났다.
음료 역시 전년 대비 세자릿 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강기능음료가 138%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스드링크(파우치) 135%, 탄산음료 113%, 생수 132%, 차음료 118% 순이었다.
음료 역시 전주 대비 급증했다. 차음료가 1312% 올랐으며, 생수(1297%), 아이스드링크(1268%) 등 열 배 이상 신장했다.
세븐일레븐도 마찬가지다.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 늘었다. 펜슬타입 아이스크림이 50% 신장했으며, 콘 타입은 40%, 바 타입도 20% 늘었다. 폭염이 이미 시작된 전주 대비로는 각각 10% 가량 신장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마케팅보다 중요한 것이 더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올해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판매량과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