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카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속에서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특히 '웨이퍼 부족'을 핵심 병목 요인으로 지목했다.
최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기업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간접 상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HBM 시장 내 경쟁력을 자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경쟁사인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유사한 수준까지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88배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며 마이크론은 PER 41.7배를 기록 하고 있다.
특히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놨다. 앞서 최 회장은 AI용 메모리 부족분이 30%을 넘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AI는 대량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요로 하고, 이 과정에서 웨이퍼 투입량이 급증한다"며 "웨이퍼 공급을 늘리기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만큼 현재의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현재도 20% 이상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BM 중심의 생산 확대가 이어지며 발생되는 범용 D램 영향은 경계했다. 최 회장은 "HBM에 집중하면 일반 D램이 부족해져 스마트폰과 PC 등 기존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생산 전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미국 내 생산 확대 여부와 관련해 "전력·용수·인력 등 인프라 확보가 필요해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미 기반이 구축된 한국 생산시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기업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간접 상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HBM 시장 내 경쟁력을 자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경쟁사인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유사한 수준까지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88배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며 마이크론은 PER 41.7배를 기록 하고 있다.
특히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놨다. 앞서 최 회장은 AI용 메모리 부족분이 30%을 넘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AI는 대량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요로 하고, 이 과정에서 웨이퍼 투입량이 급증한다"며 "웨이퍼 공급을 늘리기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만큼 현재의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현재도 20% 이상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BM 중심의 생산 확대가 이어지며 발생되는 범용 D램 영향은 경계했다. 최 회장은 "HBM에 집중하면 일반 D램이 부족해져 스마트폰과 PC 등 기존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생산 전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미국 내 생산 확대 여부와 관련해 "전력·용수·인력 등 인프라 확보가 필요해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미 기반이 구축된 한국 생산시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