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요리 먹으려면 연예인 하거나 나라에 큰일을 해야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3월 31일 서울 맘스터치 R&D센터에서 열린 맘스터치 김풍 야매 컬렉션 신메뉴 출시 간담회에서 자리한 김풍 작가는 제품 협업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김풍 작가와 함께 버거 2종, 치킨·피자 각각 1종 등 총 4종의 메뉴를 4월 7일 선보인다.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 올해 후덕죽 셰프에 이은 세 번째 협업 메뉴다.
맘스터치는 김풍 작가가 평소 즐겨 사용하던 식재료와 소스는 물론, 그가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독창적인 콘셉트의 메뉴로 완성했다.
특히 쏨땀 오이피클, 피넛버터, 시래기 페스토 등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재료를 과감히 접목해 ‘의외의 조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풍 작가가 선보이는 이 메뉴들은 정말 괴식일까, 아니면 정교하게 고민한 하나의 완성된 메뉴일까. 직접 경험해본 이 맛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된 서사에 가까웠다.
3월 31일 서울 맘스터치 R&D센터에서 열린 맘스터치 김풍 야매 컬렉션 신메뉴 출시 간담회에서 자리한 김풍 작가는 제품 협업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김풍 작가와 함께 버거 2종, 치킨·피자 각각 1종 등 총 4종의 메뉴를 4월 7일 선보인다.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 올해 후덕죽 셰프에 이은 세 번째 협업 메뉴다.
맘스터치는 김풍 작가가 평소 즐겨 사용하던 식재료와 소스는 물론, 그가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독창적인 콘셉트의 메뉴로 완성했다.
특히 쏨땀 오이피클, 피넛버터, 시래기 페스토 등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재료를 과감히 접목해 ‘의외의 조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풍 작가가 선보이는 이 메뉴들은 정말 괴식일까, 아니면 정교하게 고민한 하나의 완성된 메뉴일까. 직접 경험해본 이 맛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된 서사에 가까웠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매직풍 싸이버거와 매직풍 비프버거 등 버거 2종이다. 고추기름과 피넛버터, 그리고 오이. 쉽게 맛이 떠오르지 않은 조합을 버거에 더했다. 사실 맘스터치 싸이버거가 기반인 만큼 어지간하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괴조합에 선뜻 입을 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 한 입을 베어 물었을 때, 익숙한 싸이버거의 맛이 스치듯 지나간 뒤 곧바로 오이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진다. 그 뒤를 바로 고소한 피넛버터의 풍미와 섞인 쏨땀의 새콤매콤한 맛이 한 입을 마무리한다.
사실 말이 쏨땀 오이피클이지, 한국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오이지와 가까운 형태다. 오이지와 버거라니,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던 조합이지만 한 입에서 주는 만족도는 상당했다. 오이 특유의 식감과 쏨땀 소스의 새콤매콤한 소스, 그리고 잘게 부서진 고추 조각이 이 사이에 터지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뒷맛을 말끔하게 잡아준다.
비프버거는 이 깔끔한 뒷맛이 더 강조된 느낌이다. 묵직한 육향과 피넛버터 소스를 오이피클이 잡아준다. 오히려 매직풍 싸이버거보다 입 안에 따로 남는 풍미가 없이 조화롭게 끝나는 깔끔함이 강점.
매직풍 싸이버거와 매직풍 비프버거를 각각 반개씩 총 한 개 분량의 버거를 먹으면서도 별도의 음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 한 입을 베어 물었을 때, 익숙한 싸이버거의 맛이 스치듯 지나간 뒤 곧바로 오이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진다. 그 뒤를 바로 고소한 피넛버터의 풍미와 섞인 쏨땀의 새콤매콤한 맛이 한 입을 마무리한다.
사실 말이 쏨땀 오이피클이지, 한국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오이지와 가까운 형태다. 오이지와 버거라니,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던 조합이지만 한 입에서 주는 만족도는 상당했다. 오이 특유의 식감과 쏨땀 소스의 새콤매콤한 소스, 그리고 잘게 부서진 고추 조각이 이 사이에 터지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뒷맛을 말끔하게 잡아준다.
비프버거는 이 깔끔한 뒷맛이 더 강조된 느낌이다. 묵직한 육향과 피넛버터 소스를 오이피클이 잡아준다. 오히려 매직풍 싸이버거보다 입 안에 따로 남는 풍미가 없이 조화롭게 끝나는 깔끔함이 강점.
매직풍 싸이버거와 매직풍 비프버거를 각각 반개씩 총 한 개 분량의 버거를 먹으면서도 별도의 음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다.
매직풍 빅싸이순살은 기대 이상이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 당시 선보였던 컬렉션이 너무 달고 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치킨은 프라이드’라는 개인적 취향도 분명 영향을 미쳤다.
파인애플 소스와 코코넛, 삼발 소스라는 조합도 이색적이었다. 산미보다는 달콤함이 조금 더 강조된 파인애플 소스의 첫 맛 뒤에 곧바로 코코넛의 고소한 풍미가 뒤를 이었다. 튀김옷 두께도 적당하면서 소스가 잘 스며들어 부담스럽지 않았다.
토핑용으로 함께 제공된 삼발 소스도 ‘킥’으로 충분했다. 삼발 소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즐기는 칠리 페이스트다. 주 재료인 짜베(고추)와 함께 샬롯, 마늘, 토마토, 라임즙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달콤한 치킨’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삼발 소스를 통해 변주를 줌으로써 하나의 메뉴에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깊었다.
파인애플 소스와 코코넛, 삼발 소스라는 조합도 이색적이었다. 산미보다는 달콤함이 조금 더 강조된 파인애플 소스의 첫 맛 뒤에 곧바로 코코넛의 고소한 풍미가 뒤를 이었다. 튀김옷 두께도 적당하면서 소스가 잘 스며들어 부담스럽지 않았다.
토핑용으로 함께 제공된 삼발 소스도 ‘킥’으로 충분했다. 삼발 소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즐기는 칠리 페이스트다. 주 재료인 짜베(고추)와 함께 샬롯, 마늘, 토마토, 라임즙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달콤한 치킨’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삼발 소스를 통해 변주를 줌으로써 하나의 메뉴에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깊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피자였다. ‘비빔밥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은 물론이고,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에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래기와 불고기, 누룽지로 만든 피자는 사실 ‘김풍’이라는 이름에 가장 가까운 메뉴였다.
밥처럼 먹을 수 있다는 김풍 작가의 말처럼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올라오는 시래기의 구수한 풍미가 조화로웠다. 위에 뿌려진 누룽지 토핑은 자칫 부드럽기만 한 식감에 포인트를 줬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풍 작가의 요리를 먹었던 게스트들이 어이없어하며 웃었던 이유를 드디어 알 것 같았다. 마치 덜 섞인 비빔밥처럼 메뉴들의 각각의 맛이 두드러지면서도 먹다보면 이상하게 조화로운 하나의 맛을 내는 메뉴였다.
김풍 작가는 “SNS 등을 보면 사람들이 새로운 음식에 대한 어떤 갈망이 상당히 올라가 있는 시대인 것 같다”면서 (한 끼를) 그냥 때우는 식이 아닌, 먹는 순간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밥처럼 먹을 수 있다는 김풍 작가의 말처럼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올라오는 시래기의 구수한 풍미가 조화로웠다. 위에 뿌려진 누룽지 토핑은 자칫 부드럽기만 한 식감에 포인트를 줬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풍 작가의 요리를 먹었던 게스트들이 어이없어하며 웃었던 이유를 드디어 알 것 같았다. 마치 덜 섞인 비빔밥처럼 메뉴들의 각각의 맛이 두드러지면서도 먹다보면 이상하게 조화로운 하나의 맛을 내는 메뉴였다.
김풍 작가는 “SNS 등을 보면 사람들이 새로운 음식에 대한 어떤 갈망이 상당히 올라가 있는 시대인 것 같다”면서 (한 끼를) 그냥 때우는 식이 아닌, 먹는 순간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