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유권자가 투표소 내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고 있다 ⓒ뉴데일리
국내 이동통신 3사가 6·3 지방선거 당일 통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투·개표소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통3사는 선거 당일 투표소 주변 통신망 안정성 확보와 트래픽 관리를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전국 통신망 사전 점검을 마치고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트래픽 관리를 우선해 본투표소와 개표소를 대상으로 사전 최적화와 용량 증설 등 선제 보강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 광화문 BTS 공연 때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에이원(A-ONE)'과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활용한다. 두 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한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은 본사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에서 비상대응 인력 341명을 확보했다.
KT는 투표소 유·무선 통신망 구축과 점검을 마쳤다. 도서산간 등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투표소 통신 설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했다.
전국 선거전용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유·무선 이중화 구성을 적용됐다. KT 통합관리시스템(NMS)을 통해 전국 투표소 통신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지리적 제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장애에 면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인파가 예상보다 몰리는 장소에는 이동기지국과 이동발전기 등 복구 장비를 투입하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마곡사옥 상황실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