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두 자녀에게 주식 20만주를 증여한다. 증여 대상에는 8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채무도 포함돼 있어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4일 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20만주를 장남인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와 딸 전하영 씨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일은 오는 7월6일이다.
증여 규모는 전 전무 17만1500주, 전하영 씨 2만8500주다.
해당 주식에는 김 회장이 IBK투자증권과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받은 8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채무가 함께 이전된다. 채무를 포함한 재산을 넘기는 '부담부 증여' 방식이다.
부담부 증여는 증여 재산과 함께 채무를 수증자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일반 증여보다 증여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절세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역시 승계 재원 마련과 세부담 완화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여가 완료되면 김 회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8만3488주(3.76%)에서 8만3488주(1.11%)로 감소한다.
반면 전 전무의 지분은 4만4750주(0.59%)에서 21만6250주(2.87%)로 확대된다. 이는 김 회장의 지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오너 일가 가운데 전인장 전 회장(3.13%)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이다.
전하영 씨의 보유 주식도 기존 4000주(0.05%)에서 3만2500주(0.43%)로 늘어난다.
재계에서는 이번 증여를 두고 전 전무를 중심으로 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 전무는 1994년생으로 2019년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이사, 2023년 상무, 지난해 전무로 승진하는 등 경영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이 지난 1일 회장으로 승진한 지 사흘 만에 대규모 증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삼양식품 측은 승계보다는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증여가 김 회장이 오랜 기간 신중하게 검토해 온 구상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전 전무가 회사의 미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4일 공시를 통해 김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20만주를 장남인 전병우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와 딸 전하영 씨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 증여일은 오는 7월6일이다.
증여 규모는 전 전무 17만1500주, 전하영 씨 2만8500주다.
해당 주식에는 김 회장이 IBK투자증권과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받은 8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채무가 함께 이전된다. 채무를 포함한 재산을 넘기는 '부담부 증여' 방식이다.
부담부 증여는 증여 재산과 함께 채무를 수증자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일반 증여보다 증여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절세 수단으로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역시 승계 재원 마련과 세부담 완화 측면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여가 완료되면 김 회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8만3488주(3.76%)에서 8만3488주(1.11%)로 감소한다.
반면 전 전무의 지분은 4만4750주(0.59%)에서 21만6250주(2.87%)로 확대된다. 이는 김 회장의 지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오너 일가 가운데 전인장 전 회장(3.13%) 다음으로 높은 지분율이다.
전하영 씨의 보유 주식도 기존 4000주(0.05%)에서 3만2500주(0.43%)로 늘어난다.
재계에서는 이번 증여를 두고 전 전무를 중심으로 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 전무는 1994년생으로 2019년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이사, 2023년 상무, 지난해 전무로 승진하는 등 경영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이 지난 1일 회장으로 승진한 지 사흘 만에 대규모 증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삼양식품 측은 승계보다는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증여가 김 회장이 오랜 기간 신중하게 검토해 온 구상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전 전무가 회사의 미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