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단기 약세를 보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2000년 이후 6번의 지방선거 중 코스닥은 5번, 코스피는 3번 선거 후 3개월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선거 이후 기대감 소멸이 단기 조정 요인이지만 실적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만큼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선거 전날인 2일 종가 8801.49에서 5일 오전 10시 기준 8057.99로 743.50포인트(8.44%) 하락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8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역시 같은 기간 1026.03에서 995.39로 30.64포인트(2.99%) 밀리며 1000선이 붕괴됐다.
◆ 코스피 3번 · 코스닥 5번 … 선거 후 하락 패턴 반복
2000년 이후 지방선거 후 3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이 우세했다.
코스피는 2002년(-10.19%), 2018년(-7.53%), 2022년(-7.96%) 선거 이후 3개월간 하락했고 2006년(+1.80%), 2010년(+8.23%), 2014년(+2.12%) 에는 반등했다.
하락한 시기는 카드사태(2002년), 미중 무역분쟁(2018년),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2022년) 등 대형 매크로 악재와 맞물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스닥은 더 뚜렷했다.
2002년(-23.66%), 2006년(-10.37%), 2010년(-3.89%), 2018년(-5.94%), 2022년(-9.66%) 등 6번 중 5번 하락했다. 예외는 2014년(+7.55%) 한 차례뿐이었다.
증권가 퀀트 분석에 따르면 지방선거는 이벤트 직전까지 기대 심리가 형성되지만 종료 이후에는 기대감이 소멸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실제로 과거 4차례 선거 후 국내 주식시장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평균적으로 1개월 후 -0.7%, 3개월 후 -2.5%, 6개월 후 -5.4%씩 하향 조정됐다.
◆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조정은 매수 기회"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일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AI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훈풍으로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해왔으며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전체의 50%를 넘어서는 등 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포인트로 상향하며 "기술적 조정에 취약할 수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반도체 기업 중심의 이익 전망치 상향을 근거로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기존 9250포인트에서 1만10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침체된 코스닥에 대해서도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7조원이 하반기 본격 집행될 예정인 데다 8월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가 예정돼 소프트웨어 업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벤처 · 혁신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의 기대 요인으로 업종 관점에서는 AI와 바이오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선거 이후 기대감 소멸이 단기 조정 요인이지만 실적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만큼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선거 전날인 2일 종가 8801.49에서 5일 오전 10시 기준 8057.99로 743.50포인트(8.44%) 하락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8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역시 같은 기간 1026.03에서 995.39로 30.64포인트(2.99%) 밀리며 1000선이 붕괴됐다.
◆ 코스피 3번 · 코스닥 5번 … 선거 후 하락 패턴 반복
2000년 이후 지방선거 후 3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이 우세했다.
코스피는 2002년(-10.19%), 2018년(-7.53%), 2022년(-7.96%) 선거 이후 3개월간 하락했고 2006년(+1.80%), 2010년(+8.23%), 2014년(+2.12%) 에는 반등했다.
하락한 시기는 카드사태(2002년), 미중 무역분쟁(2018년),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2022년) 등 대형 매크로 악재와 맞물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스닥은 더 뚜렷했다.
2002년(-23.66%), 2006년(-10.37%), 2010년(-3.89%), 2018년(-5.94%), 2022년(-9.66%) 등 6번 중 5번 하락했다. 예외는 2014년(+7.55%) 한 차례뿐이었다.
증권가 퀀트 분석에 따르면 지방선거는 이벤트 직전까지 기대 심리가 형성되지만 종료 이후에는 기대감이 소멸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실제로 과거 4차례 선거 후 국내 주식시장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평균적으로 1개월 후 -0.7%, 3개월 후 -2.5%, 6개월 후 -5.4%씩 하향 조정됐다.
◆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조정은 매수 기회"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일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AI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훈풍으로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해왔으며 삼성전자 ·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전체의 50%를 넘어서는 등 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포인트로 상향하며 "기술적 조정에 취약할 수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반도체 기업 중심의 이익 전망치 상향을 근거로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기존 9250포인트에서 1만10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침체된 코스닥에 대해서도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7조원이 하반기 본격 집행될 예정인 데다 8월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가 예정돼 소프트웨어 업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벤처 · 혁신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의 기대 요인으로 업종 관점에서는 AI와 바이오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