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과 환율이 급등했지만 국내 LPG 업계가 수입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미반영 원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지만 공급가격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기업인 SK가스와 E1의 5~6월 미반영 원가 부담은 합산 1000억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 LPG 가격은 지난 4월 전월 대비 평균 43% 급등한 이후 꺾이지 않고 있다. SK가스와 E1은 미국산을 약 90%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대체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국제 LPG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프로판(가정·상업용) 국제 가격은 3월 t(톤)당 545달러에서 4월과 5월 750달러로 37.6% 증가했고, 부탄도 같은 기간 540달러에서 800달러로 48.1% 뛰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국내 LPG 기업들의 LPG 수입 원가 부담은 더욱 커졌다.
국내 LPG 공급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가격을 기준으로 다음 달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가격 폭등으로 5월 국내 공급 가격은 ㎏당 500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업계는 추산했지만, 실제 인상 폭은 5월 140원, 6월 30원에 그쳤다. LPG 업계 한 관계자는 "500원 인상도 제값을 받는 수준" 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공급가격은 프로판(가정·상업용) 약 1400원, 부탄 1700원대 수준이다.
SK가스와 E1의 월 국내 판매량 약 10만 톤 내외 기준으로 계산하면, 5월과 6월 각각 300억원 수준의 미반영 원가 부담이 발생, 누적 1000억원을 넘어선다.
정부가 정유업계처럼 석유최고가격제를 통해 공급 가격을 제약한 것은 아니지만, LPG 업계는 사실상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 인상 자제해왔다. 정유사들은 정부로부터 손실 부분을 보전 받지만, LPG 업계는 상황이 다르다. 원가 부담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 속 7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6월 국제 LPG 가격이 상승 추세다. 프로판이 전월 대비 1.3%, 부탄은 2.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해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정상적인 가격 반영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가격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 들여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LPG 수입 가격이 198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6년도 추경 예산안에 LPG 요금 지원을 위한 1000억 엔(약 9597원) 규모의 긴급 보조금을 편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최고가를 기록한 것처럼 국내 도입 가격도 크게 올라 힘든 상황"이라며 "국제 가격과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 한 손실은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지만 공급가격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기업인 SK가스와 E1의 5~6월 미반영 원가 부담은 합산 1000억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 LPG 가격은 지난 4월 전월 대비 평균 43% 급등한 이후 꺾이지 않고 있다. SK가스와 E1은 미국산을 약 90%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대체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국제 LPG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프로판(가정·상업용) 국제 가격은 3월 t(톤)당 545달러에서 4월과 5월 750달러로 37.6% 증가했고, 부탄도 같은 기간 540달러에서 800달러로 48.1% 뛰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국내 LPG 기업들의 LPG 수입 원가 부담은 더욱 커졌다.
국내 LPG 공급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가격을 기준으로 다음 달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가격 폭등으로 5월 국내 공급 가격은 ㎏당 500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업계는 추산했지만, 실제 인상 폭은 5월 140원, 6월 30원에 그쳤다. LPG 업계 한 관계자는 "500원 인상도 제값을 받는 수준" 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공급가격은 프로판(가정·상업용) 약 1400원, 부탄 1700원대 수준이다.
SK가스와 E1의 월 국내 판매량 약 10만 톤 내외 기준으로 계산하면, 5월과 6월 각각 300억원 수준의 미반영 원가 부담이 발생, 누적 1000억원을 넘어선다.
정부가 정유업계처럼 석유최고가격제를 통해 공급 가격을 제약한 것은 아니지만, LPG 업계는 사실상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 인상 자제해왔다. 정유사들은 정부로부터 손실 부분을 보전 받지만, LPG 업계는 상황이 다르다. 원가 부담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 속 7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6월 국제 LPG 가격이 상승 추세다. 프로판이 전월 대비 1.3%, 부탄은 2.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해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정상적인 가격 반영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가격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 들여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LPG 수입 가격이 198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6년도 추경 예산안에 LPG 요금 지원을 위한 1000억 엔(약 9597원) 규모의 긴급 보조금을 편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최고가를 기록한 것처럼 국내 도입 가격도 크게 올라 힘든 상황"이라며 "국제 가격과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 한 손실은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