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탈출한 첫 한국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됐던 한국 선박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해 빠져나왔다. 지난달 20일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노호에 이은 두 번째 통과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선박 1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외국 용선주 측 주도로 이란 측과 통항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선주는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 중이다. 다만 선사와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앗다. 
이 선박의 목적지는 한국이 아닌 제 3국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5척에서 24척으로, 한국인 선원은 147명에서 139명(우리선박 105명, 외국선박 34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