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를 위한 공개 매각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PF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착공 전 사업장을 중심으로 매각 대상이 늘면서 업권의 PF 정상화 작업 역시 아직 진행 중인 모습이다.
11일 PF 정보공개 플랫폼에 게시된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공개 매각 추진 사업장은 총 25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235곳, 4월 말 250곳과 비교해 각각 24곳, 9곳 증가한 수치다.
사업 단계별로는 착공 전 사업장이 198곳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사업성 저하로 본PF 전환에 실패한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각 추진 사업장의 대리금융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5월 말 기준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이 대리금융기관으로 참여한 사업장은 100건을 웃돌았다. 특히 지역농협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 순천농협(8곳)을 비롯해 대구축산농협(4곳), 홍성농협(3곳)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마을금고 중에서는 교남동새마을금고, 목포중앙새마을금고 등이 각각 2곳씩 참여했다.
저축은행이 대리금융기관으로 참여한 사업장은 3월 25곳에서 4월 32곳, 5월 38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하나저축은행은 3월과 4월 각각 4개 사업장에 참여했으나 5월에는 7개 사업장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5개 사업장에서 6개 사업장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는 이를 PF 리스크 확대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최근 'SB NPL'을 통한 추가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는 한편, 앞서 1~6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실제 업권의 PF 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PF 연체율은 6.04%로 전년 말(8.52%)보다 2.48%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다 보니 기존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장이 정상화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과거에는 문제가 없던 사업장도 사업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PF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PF 익스포저가 다시 확대되는 등 건전성 지표상 특이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형 부실 사업장은 상당 부분 정리가 이뤄졌고 현재는 잔여 사업장 위주로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11일 PF 정보공개 플랫폼에 게시된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공개 매각 추진 사업장은 총 25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235곳, 4월 말 250곳과 비교해 각각 24곳, 9곳 증가한 수치다.
사업 단계별로는 착공 전 사업장이 198곳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사업성 저하로 본PF 전환에 실패한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각 추진 사업장의 대리금융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5월 말 기준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이 대리금융기관으로 참여한 사업장은 100건을 웃돌았다. 특히 지역농협의 참여 비중이 높았다. 순천농협(8곳)을 비롯해 대구축산농협(4곳), 홍성농협(3곳)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마을금고 중에서는 교남동새마을금고, 목포중앙새마을금고 등이 각각 2곳씩 참여했다.
저축은행이 대리금융기관으로 참여한 사업장은 3월 25곳에서 4월 32곳, 5월 38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하나저축은행은 3월과 4월 각각 4개 사업장에 참여했으나 5월에는 7개 사업장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5개 사업장에서 6개 사업장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는 이를 PF 리스크 확대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최근 'SB NPL'을 통한 추가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는 한편, 앞서 1~6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정리한 바 있다.
실제 업권의 PF 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PF 연체율은 6.04%로 전년 말(8.52%)보다 2.48%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상황이 아니다 보니 기존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장이 정상화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과거에는 문제가 없던 사업장도 사업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PF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PF 익스포저가 다시 확대되는 등 건전성 지표상 특이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대형 부실 사업장은 상당 부분 정리가 이뤄졌고 현재는 잔여 사업장 위주로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