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및 비핵화 합의 서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었던 글로벌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집중되고 있다.
14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전쟁 종전 및 비핵화 등을 위한 이란과의 합의가 14일(미국 현지시각)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지급한 현금 17억 달러를 포함한 수천억 달러와는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이란과의 관계는 이전 (미국) 행정부들이 맺었던 관계와는 많이 다르고 더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양국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는 이란이 비핵화 등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상응해 동결자금 및 제재를 해제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및 중동 전체와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다시 사용되길 결코 바라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합의 이행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이란 공격 옵션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릴 수도 있다고 이란 측을 압박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콕 찝어 명시하는 화법을 구사하지 않았었기에 시장은 이번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미-이란 간 종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이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기자 회견에서 내놓을 통화 정책 스탠스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연준이 16∼17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 3.50∼3.75% 수준인 정책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동결 여부보다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형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91.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최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오르자 연준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이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특히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으로 0.3%였던 예상치보다는 안정적이었다. 이튿날 발표된 5월 PPI도 전월 대비 1.1% 올라 시장 전망치 0.7% 상승을 웃돌았지만, 에너지 항목이 제외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4월의 0.7%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유가도 하락하면서 지난 한 주 출렁였던 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 지수가 안도하며 랠리를 펼쳤다.
14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전쟁 종전 및 비핵화 등을 위한 이란과의 합의가 14일(미국 현지시각)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지급한 현금 17억 달러를 포함한 수천억 달러와는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이란과의 관계는 이전 (미국) 행정부들이 맺었던 관계와는 많이 다르고 더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양국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는 이란이 비핵화 등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상응해 동결자금 및 제재를 해제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및 중동 전체와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다시 사용되길 결코 바라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합의 이행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이란 공격 옵션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릴 수도 있다고 이란 측을 압박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 협상 과정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콕 찝어 명시하는 화법을 구사하지 않았었기에 시장은 이번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미-이란 간 종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이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기자 회견에서 내놓을 통화 정책 스탠스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연준이 16∼17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 3.50∼3.75% 수준인 정책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동결 여부보다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형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91.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최근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오르자 연준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이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특히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으로 0.3%였던 예상치보다는 안정적이었다. 이튿날 발표된 5월 PPI도 전월 대비 1.1% 올라 시장 전망치 0.7% 상승을 웃돌았지만, 에너지 항목이 제외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4월의 0.7%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유가도 하락하면서 지난 한 주 출렁였던 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 지수가 안도하며 랠리를 펼쳤다.
증권가는 5월 CPI나 PPI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기는 했지만, 지수 자체가 높은 수준인 만큼 연준이 물가에 대해 큰 경계심을 드러낼 것으로 봤다.
CPI와 PPI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의 상승 폭이 4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연준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PCE 지수를 주요 지표로 삼는다.
증권가는 연준 내에서 높아질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워시 의장이 중화시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워시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명이고 첫 FOMC 회의 및 기자 회견임을 감안할 때 매파보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스탠스를 피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점도표 또는 FOMC 성명서가 매파적일수록 워시의 기자 회견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면서 "많은 투자자가 우려하는 6월 FOMC 결과가 오히려 분위기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PI와 PPI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의 상승 폭이 4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연준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PCE 지수를 주요 지표로 삼는다.
증권가는 연준 내에서 높아질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목소리를 워시 의장이 중화시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워시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명이고 첫 FOMC 회의 및 기자 회견임을 감안할 때 매파보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스탠스를 피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점도표 또는 FOMC 성명서가 매파적일수록 워시의 기자 회견은 비둘기파적일 것"이라면서 "많은 투자자가 우려하는 6월 FOMC 결과가 오히려 분위기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