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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4개월 연속 이탈했다. 특히 지난 5월 주식 자금은 318억 달러가 유출되면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61억5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주식 자금은 318억3000만 달러 유출되면서 지난 3월(297억8000만 달러)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내주가 상승에 따른 리밸런싱·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채권 자금은 56억8000만 달러 늘어났다. 세계국채지수(WGBI) 추종자금이 유입됐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에 힘입어 순유입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지역 불확실성 증대와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 등 영향으로 156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정부의 시장안정 메시지와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5월 중 환율 변동성도 변동폭은 6.6원, 변동률은 0.45%로 전월 대비 축소됐다.
해외 금융시장에서 외화를 빌려올 때 유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대외차입여건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19bp → 24bp)는 만기 장기화로 소폭 상승했으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45bp → 44bp)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CDS 프리미엄(31bp → 25bp)은 전월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