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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잠정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장초반 8500선까지 급등하며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들도 급등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9% 오른 8537.23이다.  지수는 4.95% 오른 8526.12에 출발해 8552까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28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2418억원, 3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6%, 6.5% 강세다. 삼성전기는 13%이상 급등헀고, 삼성물산은 9%대, HD현대중공업 8%대, 삼성생명과 현대차는 6~7%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SK스퀘어,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2~3% 강세다. 
중동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급등했다. 삼성E&A는 6%대 급등했고,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등도 3~4%대 강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다. 전자제품 13%대, 항공사,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10% 넘게 급등했다. 생명보험, 디스플레이패널, 조선 등은 7%대 상승 중이다. 석유와가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자동차, 기계 등은 5~6% 강세다. 반면 창업투자는 5% 넘게 하락 중이고, 카드는 2%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1040.67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3559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024억원, 15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다수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6% 넘게 급등 중이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4~5%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 주성엔지니어링, HLB 등은 3%대 강세다. 반면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은 6~7%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내린 1511.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핵심으로 하는 잠정 합의안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해당 MOU에는 휴전 60일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30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MOU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란은 공식 서명 이후 양국 합의안 전문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