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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우주항공 밸류체인과 미국 우주데이터센터 인프라, 만기매칭형 특수채에 투자하는 ETF 3종이 국내 증시에 새로 상장한다. 
이 중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미국 우주데이터센터 인프라 ETF는 지난 12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를 최대 25%까지 편입한 채 출발한다. 
국내 우주산업 소부장 기업들을 담은 패시브 ETF와 2027년 12월 만기 특수채 채권형 액티브 ETF도 함께 상장된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과 반도체, 에너지, 위성통신 등 우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미국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패시브 ETF다. 스페이스X와 로켓랩 등 우주 발사체 기업군에 최대 50%, 우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군에 50%를 배분한다. 
우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에는 아마존 · 알파벳 등 자체 우주 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 엔비디아 · 인텔 등 반도체 기업, 위성 레이저 통신 기술 보유 기업 루멘텀, 우주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 통신칩·전력반도체 공급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편입됐다.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거래대금 100만달러 이상의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미국 상장기업을 유니버스로 삼아 키워드 스코어 상위 12개 종목을 최종 선정하며, 총 보수는 연 0.49%다.
최근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를 단순한 우주 발사체 기업이 아닌 AI · 위성통신·데이터 인프라를 아우르는 차세대 AI 플랫폼 기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AI 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 전송 수요 증가와 함께 위성통신 인프라의 가치도 재평가받고 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 저장과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확보와 냉각 효율이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위성 네트워크와 우주 전력 등을 활용한 우주 데이터센터가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우주항공 밸류체인' ETF는 글로벌 우주 기업들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국내 소재·부품 · 장비(소부장)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패시브 ETF다. 위성 제조 · 발사 · 소재 부문의 업스트림, 운송 · 통신 · 인프라 부문의 미드스트림, 데이터 활용 · 서비스 부문의 다운스트림 기업들을 선별 편입한다. 
화학제품 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1차금속 제조업, 통신업 등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국내 상장 종목에 'Space Components Manufacturing' 키워드 유사도 점수를 적용해 상위 10개 종목을 추린다. 편입 비중은 키워드 점수(70%)와 유동시가총액(30%)을 가중 합산해 결정하며, 정기 리밸런싱은 연 4회(3·6·9·12월) 진행한다. 총 보수는 연 0.45%다.
BNK자산운용의 'BNK 27-12 특수채(AAA이상) 액티브' ETF는 2027년 12월 만기의 신용등급 AAA 이상 특수채로 구성된 만기매칭형 채권 액티브 ETF다. 비교지수인 'KAP 27-12 특수채 총수익 지수(AAA이상)'는 2024년 12월 31일 이전 발행된 국민주택채, 특수채(AAA 이상), 특수은행채 가운데 2027년 11월~2028년 1월 사이 만기 도래 종목들로 구성된다. 현재 편입 종목 수는 68개(2026년 5월 말 기준)이며 총 보수는 연 0.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