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과 만나 한·영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랭글리 시장을 만나 양국 금융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랭글리 시장은 지난해 12월 한·영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된 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의 금융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7년 만에 방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위가 지난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지원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금융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하고, 한국형 녹색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ESG 공시 제도화를 진행 중이며, 기후변화 대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기후변화는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위기인 만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국제공조 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영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