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이들이 발행한 회사채 및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둘러싼 불완전판매 논란이 수면 위로 올랐다. 리스크 고지가 미흡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판매 및 주관 증권사들은 관련 법규를 준수했다며 적극 소명에 나서고 있다.
◇ 투자자 "심각한 재무 악화 인지 못 해 … 불완전판매 가능성"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지급불능)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회사채 및 전단채 신용등급을 원금 지급불능 상태를 뜻하는 'D' 등급으로 일제히 강등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JTBC의 급격한 재무 악화와 회생절차 돌입 위험을 투자 당시에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JTBC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연결 기준 결손금은 7033억 원으로 자본총계(190억 원)를 크게 웃돌아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했던 데다 단기 신용등급 역시 투자적격 중 가장 낮은 'A3'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회생절차 신청을 불과 수개월 앞둔 시점(지난해 8월 500억 원, 올해 2월 930억 원)까지 대규모 공모사채 발행이 이어진 점을 들어, 주관사 실사 과정에서 리스크 축소나 고지 의무 위반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증권업계 "온라인 자발적 투자·리테일 판매 없음" 전면 반박
반면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150억 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은 "이번 상품은 투자 권유 없이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선택해 투자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매수 전 위험 고지 사항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동의하는 절차를 거쳤을 뿐 아니라, 매수 후에도 해피콜을 통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재차 확인했다"며 적법성을 강조했다.
공모사채 발행 주관사단에 포함됐던 증권사들도 리테일(개인 고객) 판매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거나 인수 사실 자체를 반박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해당 상품을 리테일(개인 투자자)에 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개인 대상 불완전판매 소지를 일축했다.
KB증권 측은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사는 JTBC 회사채를 인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과거 JTBC 단기사채를 일부 인수한 이력은 있으나, 해당 건은 이미 정상 상환 완료된 사안으로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소명했다.
◇ 금융당국 "검사 착수 아닌 초기 현황 파악 단계"
한편, 금융감독원이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검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금융당국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정식 검사에 착수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향후 주관사들의 발행 당시 실사 적정성과 투자설명서 내 재무 위험 고지 여부 등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 투자자 "심각한 재무 악화 인지 못 해 … 불완전판매 가능성"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지급불능)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회사채 및 전단채 신용등급을 원금 지급불능 상태를 뜻하는 'D' 등급으로 일제히 강등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JTBC의 급격한 재무 악화와 회생절차 돌입 위험을 투자 당시에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완전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JTBC의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연결 기준 결손금은 7033억 원으로 자본총계(190억 원)를 크게 웃돌아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했던 데다 단기 신용등급 역시 투자적격 중 가장 낮은 'A3'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회생절차 신청을 불과 수개월 앞둔 시점(지난해 8월 500억 원, 올해 2월 930억 원)까지 대규모 공모사채 발행이 이어진 점을 들어, 주관사 실사 과정에서 리스크 축소나 고지 의무 위반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증권업계 "온라인 자발적 투자·리테일 판매 없음" 전면 반박
반면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150억 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은 "이번 상품은 투자 권유 없이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선택해 투자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매수 전 위험 고지 사항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동의하는 절차를 거쳤을 뿐 아니라, 매수 후에도 해피콜을 통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재차 확인했다"며 적법성을 강조했다.
공모사채 발행 주관사단에 포함됐던 증권사들도 리테일(개인 고객) 판매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거나 인수 사실 자체를 반박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해당 상품을 리테일(개인 투자자)에 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개인 대상 불완전판매 소지를 일축했다.
KB증권 측은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사는 JTBC 회사채를 인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과거 JTBC 단기사채를 일부 인수한 이력은 있으나, 해당 건은 이미 정상 상환 완료된 사안으로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소명했다.
◇ 금융당국 "검사 착수 아닌 초기 현황 파악 단계"
한편, 금융감독원이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검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금융당국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정식 검사에 착수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향후 주관사들의 발행 당시 실사 적정성과 투자설명서 내 재무 위험 고지 여부 등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