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권의 수신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상위 5개 저축은행 예수금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6개월 내 만기를 앞두면서 고객 재유치를 위한 금리 인상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달 15일 기준 연 3.48%로 집계됐다. 이달 1일(연 3.32%)과 비교하면 2주 만에 0.16%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2월 초 2.95%였던 평균금리는 약 4개월 만에 0.53%p 올랐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저축은행들의 수신 확보 경쟁이 반영된 결과다. 이달 들어 주요 저축은행들은 예금 상품 금리를 연이어 상향 조정해 4%대 예금 상품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JT저축은행과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4.15%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기록했다. 바로저축은행도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4.05% 금리의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CK저축은행 정기예금과 HB저축은행·스마트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모바일)' 등은 최고 연 4.0%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업권 전반의 금리 인상 흐름 속에 자산 기준 상위권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예금금리를 조정하며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며 연 4%대 금리 상품을 선보였다. 비대면 상품인 'OK e-정기예금'은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영업점 전용 상품인 'OK 정기예금'도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 구간에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최대 연 3.3%에서 연 3.6%로 0.3%포인트 인상했다. 또 파킹통장 성격의 '웰컴 주거래통장' 우대금리 적용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며 수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대규모 만기 도래 물량에 대응해 고객 재유치에 나설 필요성이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의 6개월 이내 만기 예정 예수금은 17조1016억원으로 전체 예수금(35조7285억원)의 47.8%를 차지했다. 예수금의 절반가량이 연내 재유치 대상인 셈이다.
웰컴저축은행의 6개월 이내 만기 예정 예수금 비중은 51.8%로 가장 높았으며, OK저축은행도 50.9%에 달했다.
특히 일부 저축은행은 만기 도래 물량이 집중되면서 수신 방어 차원에서 예금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자금 유출에 대비해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출 취급 계획과 유동성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리에 따라 금융사를 옮겨 다니는 이른바 '체리피커' 성향의 고객이 늘어난 점도 수신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정기예금 만기 후 기존 금융사에서 재예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가입이 쉬워진 데다 금리 비교도 간편해지면서 고객들의 이동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중도해지 시 기본금리만 적용하는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입 기간에 따라 일정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중도해지 부담을 낮춘 상품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금리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금융사 간 수신 경쟁도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달 15일 기준 연 3.48%로 집계됐다. 이달 1일(연 3.32%)과 비교하면 2주 만에 0.16%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2월 초 2.95%였던 평균금리는 약 4개월 만에 0.53%p 올랐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저축은행들의 수신 확보 경쟁이 반영된 결과다. 이달 들어 주요 저축은행들은 예금 상품 금리를 연이어 상향 조정해 4%대 예금 상품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JT저축은행과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4.15%를 제공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를 기록했다. 바로저축은행도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4.05% 금리의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CK저축은행 정기예금과 HB저축은행·스마트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모바일)' 등은 최고 연 4.0%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업권 전반의 금리 인상 흐름 속에 자산 기준 상위권 저축은행들도 잇따라 예금금리를 조정하며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며 연 4%대 금리 상품을 선보였다. 비대면 상품인 'OK e-정기예금'은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영업점 전용 상품인 'OK 정기예금'도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 구간에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최대 연 3.3%에서 연 3.6%로 0.3%포인트 인상했다. 또 파킹통장 성격의 '웰컴 주거래통장' 우대금리 적용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며 수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대규모 만기 도래 물량에 대응해 고객 재유치에 나설 필요성이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의 6개월 이내 만기 예정 예수금은 17조1016억원으로 전체 예수금(35조7285억원)의 47.8%를 차지했다. 예수금의 절반가량이 연내 재유치 대상인 셈이다.
웰컴저축은행의 6개월 이내 만기 예정 예수금 비중은 51.8%로 가장 높았으며, OK저축은행도 50.9%에 달했다.
특히 일부 저축은행은 만기 도래 물량이 집중되면서 수신 방어 차원에서 예금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금 만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자금 유출에 대비해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출 취급 계획과 유동성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리에 따라 금융사를 옮겨 다니는 이른바 '체리피커' 성향의 고객이 늘어난 점도 수신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정기예금 만기 후 기존 금융사에서 재예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가입이 쉬워진 데다 금리 비교도 간편해지면서 고객들의 이동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중도해지 시 기본금리만 적용하는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입 기간에 따라 일정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등 중도해지 부담을 낮춘 상품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금리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금융사 간 수신 경쟁도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