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계열사 핵심 금융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은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앱을 옮겨 다니지 않고도 계좌 조회와 송금, 카드 결제 관리, 주식 투자, 보험 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한 슈퍼SOL은 그룹사별 주요 기능을 연결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통합앱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영역의 금융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발표에 나선 전성익 본부장은 "나머지 앱은 지워도 좋다"면서 "신한 슈퍼SOL이 모두 채워드리겠다"고 말하며 단일 앱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입출금·주식 결합한 'SOL LINK' … 투자 동선 줄였다
이번 슈퍼SOL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은행의 입출금 기능과 증권사의 주식 투자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 '신한 SOL LINK'다. 고객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 없이 해당 계좌에 예치된 자금으로 즉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 역시 국내 주식 0.01%, 해외 주식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한 앱 안에서 계좌 개설부터 송금, 주식 거래, 보험 가입까지 모든 금융 업무가 이어지는 셈이다.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앱 최상단에 배치되던 배너 광고를 없애고, 고객 중심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오늘' 화면을 신설했다. 급여일, 카드 결제일, 대출 만기 등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금융 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한다.
◆ 흩어진 금융앱 하나로 … 신한 '원앱' 승부수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은행·카드·페이·증권·보험 등 금융 서비스마다 각각 개별 앱을 운영해 고객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토스 등 핀테크사들은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원앱 전략으로 단기간에 높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신한금융 역시 지난 2023년 그룹사 기능을 모은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흩어진 앱들을 단순 '연계'하는 수준에 그쳐, 상세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결국 개별 앱을 별도로 켜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MAU 역시 200만명 수준에 머무르는 등 사용률이 저조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는 이미 1000만명 이상의 MAU를 확보한 핵심 앱 '신한 SOL뱅크'를 완전한 원앱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뱅킹 앱이 보유한 높은 트래픽을 지렛대 삼아 자연스러운 사용자 유입과 플랫폼 체류 시간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한 슈퍼SOL은 그룹사별 주요 기능을 연결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통합앱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영역의 금융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발표에 나선 전성익 본부장은 "나머지 앱은 지워도 좋다"면서 "신한 슈퍼SOL이 모두 채워드리겠다"고 말하며 단일 앱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입출금·주식 결합한 'SOL LINK' … 투자 동선 줄였다
이번 슈퍼SOL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은행의 입출금 기능과 증권사의 주식 투자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 '신한 SOL LINK'다. 고객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 없이 해당 계좌에 예치된 자금으로 즉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 역시 국내 주식 0.01%, 해외 주식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한 앱 안에서 계좌 개설부터 송금, 주식 거래, 보험 가입까지 모든 금융 업무가 이어지는 셈이다.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앱 최상단에 배치되던 배너 광고를 없애고, 고객 중심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오늘' 화면을 신설했다. 급여일, 카드 결제일, 대출 만기 등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금융 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고객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한다.
◆ 흩어진 금융앱 하나로 … 신한 '원앱' 승부수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은행·카드·페이·증권·보험 등 금융 서비스마다 각각 개별 앱을 운영해 고객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토스 등 핀테크사들은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원앱 전략으로 단기간에 높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
신한금융 역시 지난 2023년 그룹사 기능을 모은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흩어진 앱들을 단순 '연계'하는 수준에 그쳐, 상세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결국 개별 앱을 별도로 켜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MAU 역시 200만명 수준에 머무르는 등 사용률이 저조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는 이미 1000만명 이상의 MAU를 확보한 핵심 앱 '신한 SOL뱅크'를 완전한 원앱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뱅킹 앱이 보유한 높은 트래픽을 지렛대 삼아 자연스러운 사용자 유입과 플랫폼 체류 시간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 자산 관리부터 스포테인먼트까지 … 생활밀착형 플랫폼 진화
단순한 금융 업무를 넘어 일상생활에 밀착된 서비스도 추가됐다.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도입해 러닝 등 사용자의 운동량과 연계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전용 쇼핑몰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연계했다.
가족 단위 금융 관리를 돕는 'SOL 패밀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전 그룹사의 상품을 가족 단위 카테고리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녀의 입출금 및 펀드 계좌를 부모가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 부모님의 계좌에 이상거래알림 기능을 설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앱 내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 짓기 게임' 등의 요소를 추가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도 돋보인다.
시장에서는 신한의 이 같은 '원앱' 전략이 핀테크 주도의 금융 플랫폼 지형을 흔들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플랫폼 선두 주자인 토스의 MAU는 1100만명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이 시중은행의 강력한 영업망과 신뢰도라는 강점을 살려 새로운 플랫폼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Agentic) 금융'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촘촘히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금융 업무를 넘어 일상생활에 밀착된 서비스도 추가됐다.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도입해 러닝 등 사용자의 운동량과 연계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전용 쇼핑몰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연계했다.
가족 단위 금융 관리를 돕는 'SOL 패밀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전 그룹사의 상품을 가족 단위 카테고리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녀의 입출금 및 펀드 계좌를 부모가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 부모님의 계좌에 이상거래알림 기능을 설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앱 내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 짓기 게임' 등의 요소를 추가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도 돋보인다.
시장에서는 신한의 이 같은 '원앱' 전략이 핀테크 주도의 금융 플랫폼 지형을 흔들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플랫폼 선두 주자인 토스의 MAU는 1100만명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이 시중은행의 강력한 영업망과 신뢰도라는 강점을 살려 새로운 플랫폼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Agentic) 금융'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촘촘히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