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송휴게소 라면 라이브러리 존 ⓒ대보유통
대보유통이 운영하는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양방향에 셀프형 라면 공간이 들어섰다. 고물가로 휴게소 먹거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간편식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18일 대보유통에 따르면 매송휴게소에 라면 라이브러리 존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공간은 30종 이상의 라면을 고객이 직접 고르고 조리하는 셀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셀프형 운영을 통해 조리 인력 부담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한 끼를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고객 수요에 맞췄다.
심야 이용객 편의도 강화했다. 라면 라이브러리 존은 휴게소 내 24시간 운영 중인 CU편의점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늦은 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운전자와 화물차 기사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는 2021년 6월보다 12.5%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돈가스류는 8916원에서 1만1218원으로 25.1%, 우동류는 5890원에서 6539원으로 18.1% 올랐다.

대보유통 관계자는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생활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