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닝더스다이)의 쩡위췬 회장이 전고체 배터리의 상업화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중국발 전고체 배터리 속도전에 압박받던 국내 배터리 업계도 페이스를 조절할 기회를 맞았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쩡위췬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대규모 상업화 기준을 차량 100만 대 생산 규모로 볼 때 상업적 양산은 2030년 이전에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기술적 한계와 높은 제조 비용으로 인해 실제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47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실제로 쩡 회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 성숙도(TRL)가 9단계 중 4단계인 실험실 검증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압착 공정 등의 기술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고체-고체 계면 저항 극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내세우는 전고체 기술력이 실제로는 반고체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배터리 업계 기술 수치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가 실제로 구동되는 게 확인되려면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 기준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빠져있다"라며 "발표하는 기술 수치들의 기준이 모호해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단기간 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CATL은 기존 주력 사업인 액체 기반 LFP 배터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CATL의 배터리 탑재량 33.08GWh 중 LFP 배터리가 23.12GWh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CATL은 최근 홍콩 증시에서 한화 7조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분 희석 우려로 당일 주가가 7% 급락했지만 자금 조달은 진행됐다. 업계는 CATL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이 아닌 무역 장벽 대응을 위한 해외 공장 증설과 LFP 배터리 점유율 사수를 위해 사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쩡위췬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대규모 상업화 기준을 차량 100만 대 생산 규모로 볼 때 상업적 양산은 2030년 이전에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기술적 한계와 높은 제조 비용으로 인해 실제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47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실제로 쩡 회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 성숙도(TRL)가 9단계 중 4단계인 실험실 검증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압착 공정 등의 기술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고체-고체 계면 저항 극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내세우는 전고체 기술력이 실제로는 반고체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배터리 업계 기술 수치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가 실제로 구동되는 게 확인되려면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 기준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빠져있다"라며 "발표하는 기술 수치들의 기준이 모호해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단기간 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CATL은 기존 주력 사업인 액체 기반 LFP 배터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CATL의 배터리 탑재량 33.08GWh 중 LFP 배터리가 23.12GWh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CATL은 최근 홍콩 증시에서 한화 7조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분 희석 우려로 당일 주가가 7% 급락했지만 자금 조달은 진행됐다. 업계는 CATL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이 아닌 무역 장벽 대응을 위한 해외 공장 증설과 LFP 배터리 점유율 사수를 위해 사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회장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지연에 대한 언급과 LFP 사업에 집중하는 행보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발 전고체 배터리 속도전을 따라가던 국내 배터리 업계는 상용화 압박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 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황, 나트륨 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배터리 기업에 이런 상황은 현재의 LFP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내실을 견고히 다질 수 있는 페이스 조절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 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황, 나트륨 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배터리 기업에 이런 상황은 현재의 LFP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내실을 견고히 다질 수 있는 페이스 조절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