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과 함께 TDF 투자전략 간담회를 열고 은퇴자산은 수익률 극대화보다 위험관리가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현재 한국 증시의 위험도가 비트코인의 두 배에 달하고 이란 사태로 급등한 원유 선물 시장과 맞먹는 수준인 데다 코스피200 수익률의 70%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서 나오는 집중 위험까지 겹친 만큼 글라이드패스(시간이 지날수록 주식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계획적으로 줄여나가는 자산배분 곡선) 기반의 분산투자가 더 중요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나로 적격 TDF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5년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하며 성과로 이를 뒷받침했다.
18일 NH-Amundi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과 함께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올스프링은 1994년 세계 처음으로 TDF를 출시한 글로벌 멀티에셋 운용사다. 이날 발표는 프랭크 쿡 글로벌솔루션부문 총괄과 마티아스 샤이버 멀티에셋부문 총괄이 맡았고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솔루션팀장이 하나로 적격 TDF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 쿡 총괄 "수익률 크기보다 손실 '시점'이 은퇴자산 좌우"
쿡 총괄은 은퇴자산 관리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험으로 '수익의 발생 순서'를 꼽았다.
그는 "두 투자자가 똑같은 평균 수익률을 거두더라도 손실이 은퇴 직전에 발생하면 노후 자산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포트폴리오 규모가 가장 크고 회복할 시간이 가장 짧은 은퇴 시점 부근의 손실은 영구적 손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시뮬레이션에서 두 투자자는 저축액과 평균 수익률이 동일했지만 30% 하락을 겪은 시점만 달랐다.
은퇴 2년 전 손실을 본 투자자와 은퇴 8년 후 손실을 본 투자자를 비교한 결과 후자가 은퇴 기간 중 자산을 7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었다.
이어 그는 하나로 적격 TDF 2030과 코스피 지수의 설정 이후 월별 수익률을 비교하며 "코스피는 TDF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 은퇴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분산과 위험 조절을 내장한 글라이드패스는 이러한 극단적 하방을 제한함으로써 더 높은 수익률을 좇기보다 더 안정적인 은퇴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 샤이버 총괄 "韓 증시 위험 비트코인 2배 … 수익 70%는 2종목 몫"
마티아스 샤이버 총괄은 최근 급등한 한국 증시의 위험 수준을 구체적 수치로 짚었다.
그는 "현재 한국 증시의 위험은 비트코인의 두 배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30%인 데 비해 한국 증시는 6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사태로 변동성이 급등한 원유 선물 시장과도 위험 수준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험이 일부 종목에 지나치게 몰려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코스피200은 2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올해 수익률의 7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서 나왔다"며 "이 두 종목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단일 종목 집중 투자는 100% 오를 수 있는 만큼 100% 내릴 수도 있는 위험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 증시를 '반도체를 넘어선 다변화된 기회의 장'으로도 평가했다.
AI 관련 산업(로봇 · 전력설비 · 원자력), 재산업화 테마(방위산업·조선), 기업 지배구조 개혁(저평가 해소 및 주주환원 확대), K-컬처 등을 유망 영역으로 꼽으며 지난 15년간 미국 주식이 주도해 온 글로벌 증시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석환 솔루션팀장은 하나로 적격 TDF의 운용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31일 기준 하나로 적격 TDF는 5년 수익률에서 2025형(39.52%)이 유형 내 1위에 올랐고 2030형(56.94%) · 2035형(65.83%) · 2040형(72.54%)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능동적 자산배분과 유연한 환헤지 전략, 올스프링의 글로벌 펀드 편입을 통한 초과수익 추구를 주요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향후 한국 주식 편입 한도를 최대 10%까지 늘리고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GPU · CPU · AI 서비스 등 AI 산업 전반에 글로벌 분산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팀장은 "하나로 적격 TDF는 올스프링의 글로벌 운용 역량과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한다"며 "안정적인 운용과 체계적인 위험관리로 장기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한국 증시의 위험도가 비트코인의 두 배에 달하고 이란 사태로 급등한 원유 선물 시장과 맞먹는 수준인 데다 코스피200 수익률의 70%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서 나오는 집중 위험까지 겹친 만큼 글라이드패스(시간이 지날수록 주식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계획적으로 줄여나가는 자산배분 곡선) 기반의 분산투자가 더 중요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나로 적격 TDF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5년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하며 성과로 이를 뒷받침했다.
18일 NH-Amundi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과 함께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올스프링은 1994년 세계 처음으로 TDF를 출시한 글로벌 멀티에셋 운용사다. 이날 발표는 프랭크 쿡 글로벌솔루션부문 총괄과 마티아스 샤이버 멀티에셋부문 총괄이 맡았고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솔루션팀장이 하나로 적격 TDF 운용현황을 발표했다.
◆ 쿡 총괄 "수익률 크기보다 손실 '시점'이 은퇴자산 좌우"
쿡 총괄은 은퇴자산 관리에서 간과하기 쉬운 위험으로 '수익의 발생 순서'를 꼽았다.
그는 "두 투자자가 똑같은 평균 수익률을 거두더라도 손실이 은퇴 직전에 발생하면 노후 자산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포트폴리오 규모가 가장 크고 회복할 시간이 가장 짧은 은퇴 시점 부근의 손실은 영구적 손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시뮬레이션에서 두 투자자는 저축액과 평균 수익률이 동일했지만 30% 하락을 겪은 시점만 달랐다.
은퇴 2년 전 손실을 본 투자자와 은퇴 8년 후 손실을 본 투자자를 비교한 결과 후자가 은퇴 기간 중 자산을 7년 더 길게 유지할 수 있었다.
이어 그는 하나로 적격 TDF 2030과 코스피 지수의 설정 이후 월별 수익률을 비교하며 "코스피는 TDF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 은퇴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분산과 위험 조절을 내장한 글라이드패스는 이러한 극단적 하방을 제한함으로써 더 높은 수익률을 좇기보다 더 안정적인 은퇴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 샤이버 총괄 "韓 증시 위험 비트코인 2배 … 수익 70%는 2종목 몫"
마티아스 샤이버 총괄은 최근 급등한 한국 증시의 위험 수준을 구체적 수치로 짚었다.
그는 "현재 한국 증시의 위험은 비트코인의 두 배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30%인 데 비해 한국 증시는 6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사태로 변동성이 급등한 원유 선물 시장과도 위험 수준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험이 일부 종목에 지나치게 몰려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코스피200은 2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올해 수익률의 7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서 나왔다"며 "이 두 종목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단일 종목 집중 투자는 100% 오를 수 있는 만큼 100% 내릴 수도 있는 위험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 증시를 '반도체를 넘어선 다변화된 기회의 장'으로도 평가했다.
AI 관련 산업(로봇 · 전력설비 · 원자력), 재산업화 테마(방위산업·조선), 기업 지배구조 개혁(저평가 해소 및 주주환원 확대), K-컬처 등을 유망 영역으로 꼽으며 지난 15년간 미국 주식이 주도해 온 글로벌 증시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석환 솔루션팀장은 하나로 적격 TDF의 운용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31일 기준 하나로 적격 TDF는 5년 수익률에서 2025형(39.52%)이 유형 내 1위에 올랐고 2030형(56.94%) · 2035형(65.83%) · 2040형(72.54%)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능동적 자산배분과 유연한 환헤지 전략, 올스프링의 글로벌 펀드 편입을 통한 초과수익 추구를 주요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향후 한국 주식 편입 한도를 최대 10%까지 늘리고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GPU · CPU · AI 서비스 등 AI 산업 전반에 글로벌 분산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팀장은 "하나로 적격 TDF는 올스프링의 글로벌 운용 역량과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한다"며 "안정적인 운용과 체계적인 위험관리로 장기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