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더샵 검단레이크파크'가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2857가구 규모의 대단지에 전용 59·84㎡ 중소형 평면, 중앙호수공원 예정부지와 나진포천 수변에 인접한 공원 생활권,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견본주택 문을 열기 전부터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섰고 개관 이후에는 단지 모형과 유니트, 상담 공간마다 방문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8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 원당동 '더샵 검단레이크파크' 견본주택 앞. 건물 외벽에는 오픈을 알리는 'GRAND OPEN' 문구가 크게 걸려 있었다.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입구 안쪽은 이미 관람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검은색 차단봉을 따라 대기행렬이 여러 겹으로 이어졌다. 직원들은 일반 입장과 임산부 우선 입장 동선을 나눠 방문객을 안내했다. 대기 중인 방문객들은 분양 안내 책자를 넘겨보거나 휴대전화로 청약 일정과 분양가를 확인했다. 문이 열린 뒤에도 방문객들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입구 대기공간은 좀처럼 비지 않았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전모씨는 "검단 쪽에 관심이 있던 중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직접 와봤다"며 "84㎡가 실제로 얼마나 넓게 빠졌는지, 주방과 수납공간은 쓰기 편하게 구성됐는지 궁금했다. 공원과 학교가 가까워 아이 키우며 살기에도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서자 대형 단지 모형을 중심으로 다시 사람들이 모였다. 방문객들은 모형 가까이 다가가 동별 배치와 단지 출입구, 공원과 수변 방향을 확인했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학교 예정 부지와 보행 동선을 살폈고 일부 방문객은 직원에게 동별 조망과 커뮤니티 배치를 물었다.
상담 공간에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상담 신청 안내판 앞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을 섰고, 상담석에서는 분양가와 청약 자격, 특별공급 요건 등을 확인하는 문의가 이어졌다. 벽면 대형 화면에서는 단지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주거환경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는 검단신도시 22·23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 동 총 28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2블록은 1454가구, 23블록은 1403가구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전체 가구의 46.8%인 1337가구가 전용 59㎡다.
유니트가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하자 전용 59㎡ B형과 84㎡ A형 입구 앞에 긴 줄이 이어졌다. 직원들이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가운데 방문객들은 순서대로 내부에 들어가 거실과 주방의 연결 구조, 침실 크기, 수납공간과 마감재를 살폈다.
복도에는 견본주택에 설치되지 않은 전용 59㎡ A형과 84㎡ B·C형의 입체 평면 모형도 배치됐다. 방문객들은 공개된 유니트와 다른 타입의 방 배치와 주방 구조를 비교하며 모형 앞에 머물렀다. 평면별 차이를 설명하는 직원 주변에도 사람들이 모였다.
전용 84㎡ A형에 들어서자 현관 옆으로 수납공간이 길게 이어졌다. 선반형 팬트리는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나눠 보관할 수 있도록 칸을 촘촘하게 구성했고 안쪽까지 깊이가 있어 부피가 큰 물건도 넣을 수 있게 했다.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가는 동선과 주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동선이 나뉘어 있어 장을 본 뒤 식료품을 곧바로 옮기기에도 편리한 구조였다.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중심으로 조리대와 수납장을 배치했다. 상판을 넓게 확보해 조리공간과 식사공간을 함께 활용할 수 있었고 냉장고장과 수납장이 한쪽 벽면을 따라 정돈돼 있었다. 주방 뒤편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 마련됐다. 주방과 다용도실이 가까워 세탁과 조리를 오가는 생활 동선도 짧았다.
거실은 주방과 맞닿은 개방형 구조였다. 소파와 거실장을 배치하고도 통로 폭이 남았고 발코니 쪽 창을 통해 바깥빛이 들어오면서 공간이 실제 면적보다 넓게 느껴졌다. 방문객들은 거실 중앙에 서서 주방과 창 사이 거리를 가늠하거나 소파 주변을 오가며 가구 배치 공간을 살폈다.
안방은 침대 양옆으로 이동할 수 있는 폭을 확보했고 안쪽에는 드레스룸이 이어졌다. 드레스룸 양쪽 벽면에 옷걸이와 선반, 서랍장을 배치해 의류와 가방 등을 나눠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대도 함께 마련돼 침실과 수납·단장 공간을 한 동선 안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나머지 침실은 자녀방이나 서재로 꾸며졌다. 침대와 책상, 수납장을 함께 놓은 뒤에도 이동공간이 남도록 구성됐고 붙박이장과 선반을 활용해 방마다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방문객들은 문을 열고 방 안쪽까지 들어가 침대와 책상 사이 간격을 확인하거나 창 위치와 채광을 살폈다.
공용욕실은 세면공간과 욕조·양변기 공간을 나눈 건식·습식 분리형 구조로 꾸며졌다. 유상옵션을 선택하면 세면대를 건식 공간에 배치하고 안쪽 습식 공간에는 욕조와 양변기를 별도로 구성할 수 있다. 밝은 색상의 상판과 타일, 거울장을 적용해 호텔식 욕실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냈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5대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인 '워라밸빌리지' 중심에 들어선다. 중앙호수공원 예정부지와 나진포천 수변이 인접하고 단지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과 워라밸파크, 나진포천 수변 녹지를 연결하는 보행축도 계획돼 있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한다. 학교 예정 부지와 단지 사이에는 공원과 보행로가 계획돼 자녀들이 차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3000평 이상 규모로 마련된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패밀리 라이브러리, 키즈존, 에듀&비즈니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와 다이닝 라운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단지이자 대규모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AB22블록과 AB23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다음달 2일과 3일로 달라 두 블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는 2029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