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USA 무대에 오른다. 한미약품과 오스코텍이 올해 상반기 잇따라 조 단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에 기술수출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를 상대로 추가 파트너십 발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USA 2026(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사명이 이끄는 혁신'이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린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연구소, 투자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개국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 한국관 등을 통해 기술력을 알린다. 또한 기업발표와 파트너링 미팅 등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생산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은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로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14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CRDMO 기반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캠퍼스를 비롯해 확장된 생산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는 의약품 공급망 재편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글로벌 CDMO 생산능력 홍보 및 사업 확장 전략을 알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7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신규 타깃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생산·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라이선스인, 공동개발, 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행사장 내 주요 전시 구역인 '디지털 헬스와 AI존'에 부스를 마련하고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AI 활용 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에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사업개발, 신규 모달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ADC는 차세대 항암 기술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산거점과 ADC 생산능력을 함께 내세워 CDM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RNA치료제 통합 CDMO사업의 에스티팜,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영위하는 비티젠 3사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그룹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부스 현장에는 동아에스티 오윤석 R&D 총괄 부사장, 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비티젠 이현민 사장이 전면에 나서 고객사와의 스킨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은 일동제약과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참가해 기술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한다. 일동제약은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인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pan-KRAS(범 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ADC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선보인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바이오기업들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자리 잡는다. 올해 바이오USA 한국관에는 총 51개 국내 바이오기업이 참가한다.
한국관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알테오젠과 인투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SC(피하주사) 제형 전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 MSD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인투셀은 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업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처음 마련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혁신 역량,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에서 한국이 독립적인 주제로 다뤄진다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바이오USA가 국내 기업들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스코텍도 아지오스와 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USA는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자들이 모여 유망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상반기 기술수출 성과까지 이어진 만큼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USA 2026(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사명이 이끄는 혁신'이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린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연구소, 투자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개국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 한국관 등을 통해 기술력을 알린다. 또한 기업발표와 파트너링 미팅 등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생산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은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로 바이오USA에 참가한다. 올해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14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CRDMO 기반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인수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캠퍼스를 비롯해 확장된 생산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는 의약품 공급망 재편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글로벌 CDMO 생산능력 홍보 및 사업 확장 전략을 알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7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신규 타깃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생산·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라이선스인, 공동개발, 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행사장 내 주요 전시 구역인 '디지털 헬스와 AI존'에 부스를 마련하고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AI 활용 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에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사업개발, 신규 모달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ADC는 차세대 항암 기술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산거점과 ADC 생산능력을 함께 내세워 CDM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동아에스티, RNA치료제 통합 CDMO사업의 에스티팜,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을 영위하는 비티젠 3사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그룹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부스 현장에는 동아에스티 오윤석 R&D 총괄 부사장, 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비티젠 이현민 사장이 전면에 나서 고객사와의 스킨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은 일동제약과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참가해 기술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한다. 일동제약은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인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pan-KRAS(범 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ADC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선보인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바이오기업들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자리 잡는다. 올해 바이오USA 한국관에는 총 51개 국내 바이오기업이 참가한다.
한국관 참가 기업 가운데서는 알테오젠과 인투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SC(피하주사) 제형 전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 MSD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인투셀은 ADC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업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USA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처음 마련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혁신 역량,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에서 한국이 독립적인 주제로 다뤄진다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바이오USA가 국내 기업들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스코텍도 아지오스와 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USA는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자들이 모여 유망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상반기 기술수출 성과까지 이어진 만큼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