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 유승우 사장(왼쪽)이 LG CNS 현신균 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
㈜두산이 LG CNS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로봇, 수소 기반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19일 LG CNS와 데이터센터, 수소드론 물류, AI 전환(AX), 로봇 전환(RX)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으며, 유승우 ㈜두산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공동 사업협력 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LG CN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PEMFC)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두산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시 LG CNS의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친환경 물류 분야에서도 협력이 본격화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직이착륙비행체(VTOL) 물류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공동 사업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AI와 로봇 분야에서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다.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LG CNS의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결합해 로봇과 휴머노이드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 모델도 함께 발굴한다.
또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활용해 두산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와 단계별 도입 로드맵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조·발전 설비와 대형 플랜트를 대상으로 에이전틱 AI, 수소드론,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자율형 유지보수(PdM·Predictive Maintenance) 체계 구축에도 협력한다.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고 정비하는 예지보전 기술을 공동 개발해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첨단소재와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두산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LG CNS의 AX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가 보유한 AX·RX 역량을 두산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