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길거리에서 동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인스타그램,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봇이 땅에 무릎을 꿇고 행인들을 향해 손짓하며 QR코드 결제를 통해 기부를 요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I가 일자리를 빼앗더니 이제는 구걸까지 로봇이 대신하느냐"는 반응이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른바 '동냥 로봇'은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으로 추정된다. 산업 현장과 기술 시연에 주로 활용되던 휴머노이드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일상 영역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다.
휴머노이드 경쟁력의 핵심은 배터리다. 얼마나 오래 움직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느냐가 상용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국내 배터리업계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유니트리를 비롯한 현대차, 테슬라 등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6개 이상 고객사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구성원들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SK온과 삼성SDI는 특히 휴머노이드용 파우치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2027년 양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4배 이상 높은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2028년 양산·공급이 목표다. 전고체용 양극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 증권사 보고서를 인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범위가 산업 현장(2025~2030년)을 시작으로 상업 서비스(2031~2035년), 가정용(2035년 이후) 영역으로 순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고도화가 진행되면 쇼핑몰 안내, 전시 설명 등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지고, 이후에는 가사와 생활 지원 등 가정 내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반면 휴머노이드 배터리 비중은 통상 5% 미만에 그친다는 이유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배터리업계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지만 당분간 전기차 시장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며 "중장기 성장동력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I가 일자리를 빼앗더니 이제는 구걸까지 로봇이 대신하느냐"는 반응이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른바 '동냥 로봇'은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으로 추정된다. 산업 현장과 기술 시연에 주로 활용되던 휴머노이드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일상 영역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다.
휴머노이드 경쟁력의 핵심은 배터리다. 얼마나 오래 움직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느냐가 상용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국내 배터리업계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유니트리를 비롯한 현대차, 테슬라 등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6개 이상 고객사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구성원들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SK온과 삼성SDI는 특히 휴머노이드용 파우치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2027년 양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흑연계 음극재 대비 에너지 저장 용량이 4배 이상 높은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2028년 양산·공급이 목표다. 전고체용 양극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 증권사 보고서를 인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범위가 산업 현장(2025~2030년)을 시작으로 상업 서비스(2031~2035년), 가정용(2035년 이후) 영역으로 순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고도화가 진행되면 쇼핑몰 안내, 전시 설명 등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지고, 이후에는 가사와 생활 지원 등 가정 내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반면 휴머노이드 배터리 비중은 통상 5% 미만에 그친다는 이유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배터리업계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지만 당분간 전기차 시장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며 "중장기 성장동력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