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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혼조세에 국내증시도 장초반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프리장에서 강세 출발했지만, 개장후 하락 전환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 내린 8992.86이다.  지수는 0.34% 내린 9083.54에 출발해 낙폭을 늘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585억원, 25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491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2.8%, 1.7% 하락 중이다. 삼성전기, 현대차는 4~5%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도 소폭 약세다. 반면 SK스퀘어는 5%대 상승 중이고 삼성생명은 8%대 급등했다. 삼성물산도 2%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다. 통신장비, 건설, 자동차 등이 3~4% 하락 중이고 화학, 종이와목재, 철강, 항공사 등이 1~2% 약세다. 반면 생명보험은 7%대 급등했고 석유와가스, 은행, 증권 등이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 내린 938.95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72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4억원, 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이 3~4%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5~6%대 급락했다. 반면 알테오젠, 코오롱티슈진, HLB는 0~1%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539.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주요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부담이 다시 부각되며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데다 스페이스X 급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별 희비가 갈렸다.
22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5만1712.7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내린 7472.79, 나스닥지수는 1.33% 하락한 2만6166.60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4634.72로 전일 대비 292.94포인트(2.04%) 상승했다. 뉴욕증시 주요 종목 가운데 TSMC ADR은 1.20% 올랐고,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6.82%, AMD 2.65%, 인텔 5.19%, 램리서치 5.2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3.7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비디아는 0.97%, 브로드컴은 4.52%, ARM 홀딩스 ADR은 7.22% 하락해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스페이스X는 AI 인프라 구축 자금 마련을 위해 약 3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6% 넘게 급락했다. 대형 기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5% 하락했고,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2~4%대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