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 간 브랜드 사용료 부당 내부 거래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인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계열사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는 약 일주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한화 내부 거래에서 브랜드 사용료와 관련한 부당 지원이나 총수 일가 사익편취 여부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한화 계열사들은 한화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브랜드 사용료를 납부해왔다. 브랜드 사용료는 매출액에서 광고비를 뺀 금액에 일정 요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지주회사가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대가를 받는 것은 정상적인 거래다.
하지만 상표권 가치의 정확한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계열사 이익을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사로 이관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안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