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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만에 처음 1540원대로 마감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 보다 2.7원 오른 1541.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17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1534.9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한때 1542.9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486으로 지난해 5월 13일 이후 약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환율 상승의 주된 배경은 미국 달러화 강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는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