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이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결제·송금 모델 검토에 착수했다. 두나무와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전략을 검토하는 내부 TF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직은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결제·송금 서비스와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관련 TF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서비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단순히 스테이블코인 발행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결제 생태계 전반의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회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고, 은행권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결제액은 86조 1000억원에 달했다. 네이버쇼핑과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에도 강력한 사용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네이버파이낸셜 내부에서도 발행 자체보다 활용 모델 검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네이버페이 결제망에 접목해 결제와 송금, 정산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향후 해외 결제와 크로스보더 송금,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F 가동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장기화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지난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결합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주주총회 일정은 기존 5월에서 오는 8월 18일로 연기됐고 거래 종결 예정 시점도 9월 30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공정위 심사 결과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파이낸셜 입장에서도 기업결합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사업 검토를 병행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두나무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Npay비상장' 지분 34.04%를 294억원에 네이버에 넘기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지분 정리를 넘어 양사 간 디지털자산 사업 재편 과정의 일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공정위 역시 이번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기업 등을 상대로 스테이블코인과 비상장주식, 데이터 결합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결합이 거래소 시장을 넘어 결제와 투자 플랫폼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합병 심사는 심사대로 진행되겠지만 시장은 이미 다음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결국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누가 먼저 사용처를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25일 금융권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전략을 검토하는 내부 TF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직은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결제·송금 서비스와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관련 TF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서비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단순히 스테이블코인 발행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결제 생태계 전반의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회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고, 은행권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결제액은 86조 1000억원에 달했다. 네이버쇼핑과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에도 강력한 사용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네이버파이낸셜 내부에서도 발행 자체보다 활용 모델 검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네이버페이 결제망에 접목해 결제와 송금, 정산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향후 해외 결제와 크로스보더 송금,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TF 가동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장기화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지난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결합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주주총회 일정은 기존 5월에서 오는 8월 18일로 연기됐고 거래 종결 예정 시점도 9월 30일로 미뤄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공정위 심사 결과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파이낸셜 입장에서도 기업결합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사업 검토를 병행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두나무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Npay비상장' 지분 34.04%를 294억원에 네이버에 넘기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지분 정리를 넘어 양사 간 디지털자산 사업 재편 과정의 일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공정위 역시 이번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기업 등을 상대로 스테이블코인과 비상장주식, 데이터 결합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결합이 거래소 시장을 넘어 결제와 투자 플랫폼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합병 심사는 심사대로 진행되겠지만 시장은 이미 다음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결국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누가 먼저 사용처를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