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기업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사업구조에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지방개선 주사,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까지 잇달아 더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중국과 중남미,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시장 관심은 신제품 출시보다 확대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제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린다. 장기화한 소송과 재무 부담, 주가 부진이 여전히 메디톡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디톡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A 필러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뉴라미스는 중국 현지에서 '필룩스(Fillux)'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중국 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에서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협업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중국 허가를 단순 제품 등록 이상의 의미로 보고 있다. 회사는 중국을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판단하고 톡신과 필러를 결합한 통합 포트폴리오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측은 "뉴라미스 품목허가 획득은 신규 시장 창출을 넘어 글로벌 필러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 필러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필러 역시 톡신과 함께 해외 성장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HA 필러 '아띠에르' 3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기존 뉴라미스와 함께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난해 현지에 진출한 뉴럭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해외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필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회성 제품 출시보다 회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메디톡스는 1분기 보고서에서 향후 추진 사업으로 제품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을 제시했다. 액상형 톡신(MT10109L), 프리필드시린지(PFS) 톡신(PF30), 지방개선 주사제 '뉴비쥬' 등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해외 등록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뉴비쥬에 대해서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명시했다.
시장 관심은 신제품 출시보다 확대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제 실적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린다. 장기화한 소송과 재무 부담, 주가 부진이 여전히 메디톡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디톡스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A 필러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뉴라미스는 중국 현지에서 '필룩스(Fillux)'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중국 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에서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협업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중국 허가를 단순 제품 등록 이상의 의미로 보고 있다. 회사는 중국을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판단하고 톡신과 필러를 결합한 통합 포트폴리오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측은 "뉴라미스 품목허가 획득은 신규 시장 창출을 넘어 글로벌 필러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 필러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필러 역시 톡신과 함께 해외 성장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HA 필러 '아띠에르' 3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기존 뉴라미스와 함께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난해 현지에 진출한 뉴럭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해외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필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회성 제품 출시보다 회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메디톡스는 1분기 보고서에서 향후 추진 사업으로 제품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을 제시했다. 액상형 톡신(MT10109L), 프리필드시린지(PFS) 톡신(PF30), 지방개선 주사제 '뉴비쥬' 등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해외 등록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뉴비쥬에 대해서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포트폴리오 확장이 곧바로 기업가치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메디톡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606억원으로 전년동기 639억원보다 5.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3억원, 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 135% 개선됐지만 외형 회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재무제표는 오히려 전환기의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유동비율(101%)은 1분기 기준 6년 최저로 낮아졌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424억원)도 전년대비 18.1% 감소했다.
반면 차입금(1231억원)은 2년 연속 증가해 10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부채(1850억원)와 부채비율(48.7%) 모두 5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재무 체력이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전자금 부담도 가볍지 않다. 원가율(31.1%)은 전년동기대비 9.30%p 낮아졌지만, 판매비와 관리비(343억원)가 10년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 허가, 유통망 구축, 마케팅, 장기 소송 대응이 동시에 진행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다수의 법적 분쟁에 따른 법률비용을 포함한 지급수수료가 17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2배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주주들 사이에서도 장기간 이어진 소송과 주가 부진, 미국 시장 불확실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주서한 발송과 공동 행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훼손 방지책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메디톡스도 주주가치 제고를 의식하고 있다. 회사는 4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 연간 200% 이상 액면배당률 수준을 유지하고, 중장기 배당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분기배당 실시와 배당절차 개선도 예고했다.
하지만 배당 확대의 전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회사가 제시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현금흐름으로 이어져야 주주환원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 시선도 여전히 냉정하다. 메디톡스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초 첫 거래일 종가(12만2400원) 대비 35.7% 하락한 7만8700원(25일 종가)까지 밀렸다.
결국 메디톡스의 승부처는 제품 수가 아니다. 뉴럭스가 메디톡신 이후의 톡신 축으로 자리 잡고, 뉴라미스와 아띠에르가 해외 필러 매출을 키우며 뉴비쥬가 새 시술 시장에서 반복 매출을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럭스를 병행하는 듀얼 브랜드 전략이 생산 효율과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다만 장기화한 소송과 법무비 부담, 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시점은 기업가치 회복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재무제표는 오히려 전환기의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유동비율(101%)은 1분기 기준 6년 최저로 낮아졌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424억원)도 전년대비 18.1% 감소했다.
반면 차입금(1231억원)은 2년 연속 증가해 10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부채(1850억원)와 부채비율(48.7%) 모두 5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재무 체력이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전자금 부담도 가볍지 않다. 원가율(31.1%)은 전년동기대비 9.30%p 낮아졌지만, 판매비와 관리비(343억원)가 10년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 허가, 유통망 구축, 마케팅, 장기 소송 대응이 동시에 진행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다수의 법적 분쟁에 따른 법률비용을 포함한 지급수수료가 17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2배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주주들 사이에서도 장기간 이어진 소송과 주가 부진, 미국 시장 불확실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일부 소액주주들은 주주서한 발송과 공동 행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훼손 방지책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메디톡스도 주주가치 제고를 의식하고 있다. 회사는 4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단기적으로 연간 200% 이상 액면배당률 수준을 유지하고, 중장기 배당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분기배당 실시와 배당절차 개선도 예고했다.
하지만 배당 확대의 전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회사가 제시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현금흐름으로 이어져야 주주환원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 시선도 여전히 냉정하다. 메디톡스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초 첫 거래일 종가(12만2400원) 대비 35.7% 하락한 7만8700원(25일 종가)까지 밀렸다.
결국 메디톡스의 승부처는 제품 수가 아니다. 뉴럭스가 메디톡신 이후의 톡신 축으로 자리 잡고, 뉴라미스와 아띠에르가 해외 필러 매출을 키우며 뉴비쥬가 새 시술 시장에서 반복 매출을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럭스를 병행하는 듀얼 브랜드 전략이 생산 효율과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다만 장기화한 소송과 법무비 부담, 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시점은 기업가치 회복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