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일본주식이 1주 단위로 거래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높은 최소 투자금에 막혀 있던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일본주식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와 홍콩주식 시장가 주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소액투자자들의 일본주식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해외주식 투자 저변도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주식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와 홍콩주식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주식 시장별 거래 제도 차이로 발생했던 투자자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주식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최소 100주 단위로 거래되는 구조여서 개인 투자자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2026년 6월 2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3위 종목을 보면 키옥시아홀딩스는 약 9897만원, 도요타자동차는 약 257만원, 소프트뱅크그룹은 약 680만원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본 주요 종목에 대해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소액으로도 일본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고, 장중 수시 체결을 통해 시장 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홍콩주식 투자자를 위한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도 함께 출시됐다. 홍콩거래소는 시장가 주문을 지원하지 않아 그동안 지정가 주문만 가능했는데, 허용 가격 범위를 벗어난 주문은 접수가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이 같은 불편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주문 거부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즉시 체결을 원하는 투자자의 체결 가능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지훈 NH투자증권 Retail Advisory 본부장은 "일본주식 1주 단위 시장가 주문 서비스는 높은 최소 투자금액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홍콩주식 시장가(자동지정가) 주문 서비스는 시장 구조에서 비롯된 주문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주식에 관심이 있어도 100주 단위 거래에 따른 높은 투자금 부담 때문에 실제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소액투자자들은 투자 의지가 있어도 접근이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일본주식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