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려아연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 군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온산제련소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 의회 요청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선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인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생산 역량, 핵심광물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사업 소개와 공급망 설명에 이어 생산시설 투어가 진행됐다. 대표단은 특히 핵심광물 생산시설에 관심을 보였다.
온산제련소는 통합공법 기술로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부터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까지 생산하는 통합제련소다. 전자스크랩과 폐인쇄회로기판 등 2차원료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경쟁력도 갖춰 순환자원 기반 친환경 제련소로 평가받는다.
이런 경쟁력은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토대가 됐다. 약 11조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온산제련소를 모델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한미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공급망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도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한미 양국과 함께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