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두부‧두유 제조식품기업에 올해 총 6만5000톤(t) 규모의 국산 콩을 공급한다. 국산 콩 소비를 확대하고 식품기업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지원해 국내 콩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정부 공급 국산 콩을 사용하는 주요 두부‧두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콩 사용 확대를 위한 제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업계의 국산 콩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정부 비축 국산 콩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정부 비축 국산 콩을 활용하여 두부‧두유 등을 제조하는 식품기업에 국산 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입 콩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원재료용 국산 콩 2만1000t을 배정받은 16개 업체가 참석했다. 참석 업체들은 국산 콩 공급 현황을 공유하고, 사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업체들은 정부가 공급하는 국산 콩이 지정된 용도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부정유통 방지 서약에 참여했다. 정부와 업체들은 자율적인 관리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의 비축 국산 콩 공급 목표는 총 6만5000t이다. 이번 원재료용 공급(2만1000t)에 이어 이달 말부터 국산 콩 제품 할인 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용‧신수요 창출용 물량 4만4000t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급이 식품기업의 원료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정부 비축 재고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콩 소비 기반 확대는 생산자와 식품업계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식품기업의 국산 콩 활용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 수급 관리와 국산 콩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