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 코리아 부스 전경.ⓒ김서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와 한정판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미래차 전략을 드러냈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형 모델인 더 뉴 BMW iX3를 전면에 세우고, MINI와 BMW 모토라드까지 묶어 전동화·고성능·고객경험을 동시에 강조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BMW, MINI, BMW 모토라드를 대표하는 총 13종의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로 11회째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BMW 브랜드의 핵심 전시 모델은 더 뉴 BMW iX3다. 오는 7월 6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BMW iX3는 BMW의 미래 전기차 전략인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이번 모델을 통해 디자인, 사용자 경험, 전기 파워트레인 전반에서 차세대 전기차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더 뉴 BMW iX3는 BMW 최초의 800V 고전압 아키텍처와 6세대 eDrive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11km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2분이 걸리며, 10분 충전으로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되며 최고출력은 469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4.9초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한정판 모델인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네로 루쏘 에디션은 전 세계 135대 한정 생산 모델로 국내에는 29대만 배정된다. 차체에는 BMW 인디비주얼 스페셜 페인트 ‘네로 푸오코 메탈릭’이 적용됐고, C필러에는 에디션 시그니처 레터링을 새겼다.
네로 루쏘 에디션은 740i xDrive와 740d xDrive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740i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낸다. 740d xDrive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kg·m의 성능을 갖췄다.
BMW는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도 함께 배치했다. 고성능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 M70 xDrive M 퍼포먼스 투톤 에디션,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 BMW iX xDrive45, BMW i5 xDrive40, 초고성능 플래그십 SAV BMW XM 레이블, BMW M5 투어링 등 총 7종이 BMW 전시 라인업에 포함됐다.
MINI는 ‘디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 ‘디 올-일렉트릭 MINI JCW 썸머 에디션’,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등 총 4종을 전시했다. 특히 오는 7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고성능 JCW 고객 전용 서비스 공간인 ‘MINI JCW 개러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M 1000 RR과 고성능 로드스터 BMW M 1000 R을 전시했다. BMW 모토라드는 두 모델을 통해 모터스포츠 기반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부산·경남 지역은 BMW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차량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