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포럼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환경재단과 함께 청년들이 제안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기업의 인프라와 접목해 실효성 있는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들은 포장재 회수·재사용 시스템과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구축 등 실천형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청년환경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의 인프라와 결합해 실효성 있는 친환경 실천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환경동아리를 비롯 대학연합 환경 동아리 소속 청년 약 50여명이 참석해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을 펼쳤다.
특히 단순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대안들이 제시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유통·물류기업의 배송망을 활용한 '포장재 회수·재사용 시스템', 학내 다회용기 스테이션을 통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구축, '도시 하천 생태 복원' 프로젝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천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포럼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환경 문제 해결 과정에서 청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도적인 대안 제시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기업의 인프라와 협력해 변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을 확인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 문제 해결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까지 폭넓게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오늘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기업의 자원과 인프라가 환경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청년의 상상력과 기업의 실행력이 만나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