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본사. (사진-한전)

한국전력은 국민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급기준 완화와 지원단가 상향, 여름철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 가을철 스마트가전 캐시백 도입을 골자로 한다.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시간대별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캐시백 지급 기준을 기존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에서 1% 이상 절감으로 완화한다. 지급 단가도 1kWh당 20~30원 인상해 최대 120원/kWh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전력수요 관리 강화를 위해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도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참여 세대 가운데 원격검침을 통해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 확인이 가능한 가구다. 별도 신청을 거쳐 올해 7~8월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직전 2개년 같은 시간대 평균보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기존 최대 지급단가의 4배가 넘는 1kWh당 5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저녁시간대 추가 캐시백은 한전의 에너지 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한전은 올가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 전력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가전 캐시백'도 시범 추진한다.

9월과 10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또는 LG 씽큐(ThinQ) 앱에 등록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해당 시간 전력 사용량에 대해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추후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제도 개편은 단순히 전기를 아끼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위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