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급망 전반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향후 공시 확대와 글로벌 기준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3월 ESG 플랫폼 정식 운영에 나섰다. 외부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사내 시스템으로,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함이다.
ESG 플랫폼은 회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생산공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구매부서의 원재료 정보, 인사부서의 교육 및 안전 관련 자료 등을 담당자가 직접 입력하면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대시보드를 구축해 정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자체 ESG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공시 제도의 변화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시 기준을 확정하고 기업들의 ESG 정보를 기준에 따라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기업의 자율 공시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만 오뚜기는 아직 의무공시 대상은 아니다. 정부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 30조 이상 상장사를 시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뚜기의 지난해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약 3조6410억원으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뚜기가 ESG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향후 공시 대상 확대와 글로벌 ESG 기준 강화에 대비해 데이터를 미리 축적하기 위한 선제 투자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뚜기는 이번 보고서에서 KSSB뿐 아니라 국제 기준인 IFRS S2, TCFD, TNFD 등을 함께 언급하며 공시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 폭염과 폭우·홍수, 가뭄 등 물리적 리스크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전환 리스크가 회사 재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된 것.
오뚜기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연자본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협력사까지 ESG 정보를 연계해 공급망 전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급망 협력사의 ESG 데이터 연계는 향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3월 ESG 플랫폼 정식 운영에 나섰다. 외부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사내 시스템으로,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함이다.
ESG 플랫폼은 회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생산공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구매부서의 원재료 정보, 인사부서의 교육 및 안전 관련 자료 등을 담당자가 직접 입력하면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대시보드를 구축해 정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자체 ESG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공시 제도의 변화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시 기준을 확정하고 기업들의 ESG 정보를 기준에 따라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기업의 자율 공시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만 오뚜기는 아직 의무공시 대상은 아니다. 정부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 30조 이상 상장사를 시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뚜기의 지난해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약 3조6410억원으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뚜기가 ESG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향후 공시 대상 확대와 글로벌 ESG 기준 강화에 대비해 데이터를 미리 축적하기 위한 선제 투자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뚜기는 이번 보고서에서 KSSB뿐 아니라 국제 기준인 IFRS S2, TCFD, TNFD 등을 함께 언급하며 공시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 폭염과 폭우·홍수, 가뭄 등 물리적 리스크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전환 리스크가 회사 재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된 것.
오뚜기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연자본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장기적으로 협력사까지 ESG 정보를 연계해 공급망 전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급망 협력사의 ESG 데이터 연계는 향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