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쓰일 예정이다. 증자 소식이 전해지자 애프터마켓에서 에코프로비엠과 모회사 에코프로 주가는 나란히 급락했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990만99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이며, 1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12만 12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조달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150억원,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1350억원으로 구성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4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910905009주다. 구주주 청약은 10월 15~16일, 일반공모 청약은 10월 20~21일에 진행되고 납입일은 10월 23일이다. 신주는 11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도 특수관계인으로서 이번 증자에 참여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유상증자 결정은 두 회사 주가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장 마감 후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는 직전 종가 대비 17.93% 내린 12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도 16.27% 하락한 9만 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