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인터넷은행들이 잇따라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고 있다. 대안으로 꼽히던 개인사업자(SOHO) 대출마저 최근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최근 가계대출 축소 기조에 맞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는 대신 기업금융 비중을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합계는 6조762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468억원) 대비 52.08%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각각 3조4000억원, 2조7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9.7%(3000억원), 19.1%(4420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자영업 대출 시장의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95조 5000억원으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연체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원 늘었으며, 연체율은 1.86%에서 2.04%로 0.18%포인트(p) 상승해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카카오뱅크가 BNK부산은행과 '중소기업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인터넷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이 역시 건전성 부담이 만만치 않다.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 4월 말 기준 0.90%로 1%에 육박한 상태다.
가계대출 확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기업금융마저 건전성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인터넷은행들은 캐피탈, 자산관리(WM), 카드 등 비이자 사업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자 중심의 수익 구조로는 더 이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마스턴캐피탈을 인수하고 여신전문금융업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기존 수익원 체계를 벗어나 자동차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이다.
토스뱅크는 미래 고객 확보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에 집중하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7세로 낮추며 미래 고객 선점에 나섰고, 투자 상품을 연계하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누적 판매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카드 수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플랫폼에서 6분기 연속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카드 부문 경쟁력을 입증했고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자영업자 부실 우려가 맞물리면서 이자수익 중심의 성장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수수료 창출 등 플랫폼 기반의 비이자이익 확대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최근 가계대출 축소 기조에 맞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는 대신 기업금융 비중을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합계는 6조762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468억원) 대비 52.08%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각각 3조4000억원, 2조7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9.7%(3000억원), 19.1%(4420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자영업 대출 시장의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95조 5000억원으로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연체액은 2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원 늘었으며, 연체율은 1.86%에서 2.04%로 0.18%포인트(p) 상승해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카카오뱅크가 BNK부산은행과 '중소기업 공동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인터넷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이 역시 건전성 부담이 만만치 않다.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 4월 말 기준 0.90%로 1%에 육박한 상태다.
가계대출 확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기업금융마저 건전성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인터넷은행들은 캐피탈, 자산관리(WM), 카드 등 비이자 사업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자 중심의 수익 구조로는 더 이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마스턴캐피탈을 인수하고 여신전문금융업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기존 수익원 체계를 벗어나 자동차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구상이다.
토스뱅크는 미래 고객 확보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에 집중하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7세로 낮추며 미래 고객 선점에 나섰고, 투자 상품을 연계하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누적 판매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카드 수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플랫폼에서 6분기 연속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카드 부문 경쟁력을 입증했고 제휴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자영업자 부실 우려가 맞물리면서 이자수익 중심의 성장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수수료 창출 등 플랫폼 기반의 비이자이익 확대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