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판매 가격을 최대 700만원 인상했다. 정부가 테슬라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기존 529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700만원 올렸다.
'모델3 RWD'와 '모델3 퍼포먼스'는 각각 500만원 인상된 4699만원, 6999만원으로 조정됐다.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와 '모델Y L'도 각각 300만원씩 올라 6699만원, 7299만원에 판매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해당 평가를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기여도를 반영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테슬라코리아를 포함한 27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이 보조금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판매량은 4만50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델Y가 3만4171대, 모델3가 8447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