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미국발 반도체 쇼크의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8000선이 붕괴했다.
2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31포인트(5.97%) 내린 7808.10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밀리며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고, 장중 한때 7700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4.87포인트(4.83%) 하락한 884.48에 거래되며 9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번 폭락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행보가 촉발한 미국 반도체 기술주 한파가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잉여 AI 연산 능력을 활용해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Meta Compute")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그동안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던 빅테크가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며 AI 인프라 공급 부족이 생각보다 빨리 완화되거나 과잉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로 인해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10.4%), 샌디스크(-10.5%)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대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급격한 하락세로 인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이 자본지출(CAPEX)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과잉 구축된 데이터센터 용량을 재판매해 투자 정당성과 추가 재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질적인 AI 수요 둔화가 아닌 과도기적 우려와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맞물린 노이즈성 하락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장중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2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5359억 원을, 기관은 3228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으나 폭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반도체주들은 투매 물량이 쏟아지며 일제히 직격탄을 맞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750원(7.23%) 내린 29만1750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도 22만8000원(8.91%) 폭락한 233만2000원까지 밀렸다. SK스퀘어(-10.07%), 삼성전기(-10.25%), 현대차(-4.82%) 등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시장의 급락세 속에서도 한화오션(4.36%)과 KB금융(3.22%), 신한지주(2.70%) 등 일부 조선·금융주들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2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31포인트(5.97%) 내린 7808.10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가파르게 밀리며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고, 장중 한때 7700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4.87포인트(4.83%) 하락한 884.48에 거래되며 9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번 폭락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행보가 촉발한 미국 반도체 기술주 한파가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잉여 AI 연산 능력을 활용해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Meta Compute")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그동안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던 빅테크가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며 AI 인프라 공급 부족이 생각보다 빨리 완화되거나 과잉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로 인해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10.4%), 샌디스크(-10.5%)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대 폭락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급격한 하락세로 인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이 자본지출(CAPEX)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과잉 구축된 데이터센터 용량을 재판매해 투자 정당성과 추가 재투자 재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질적인 AI 수요 둔화가 아닌 과도기적 우려와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맞물린 노이즈성 하락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장중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2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5359억 원을, 기관은 3228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으나 폭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반도체주들은 투매 물량이 쏟아지며 일제히 직격탄을 맞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750원(7.23%) 내린 29만1750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도 22만8000원(8.91%) 폭락한 233만2000원까지 밀렸다. SK스퀘어(-10.07%), 삼성전기(-10.25%), 현대차(-4.82%) 등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시장의 급락세 속에서도 한화오션(4.36%)과 KB금융(3.22%), 신한지주(2.70%) 등 일부 조선·금융주들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