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에 김구회 고려아연 ESG경영팀 담당(패널 좌석 왼쪽 네번째)이 패널로 참석했다.ⓒ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지난달 29~30일 WEF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WEF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개최한 국제 행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 핵심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구회 고려아연 ESG경영팀 담당은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산업 생태계의 전기화와 순환경제 전환 속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담당은 “산업 생태계의 전기화와 순환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기반”이라며 “고려아연은 아연·동(구리)·은·안티모니·인듐 등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2차전지, 재생에너지 설비, 전력 인프라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고, 자원순환 기술로 핵심광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면서 공급망 안정성과 자원 순환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저탄소 산업 생태계 확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재생에너지 접근성이 낮고 청정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점, 저탄소 제품 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려면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 금융권의 전환금융·프로젝트 금융 확대,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도 소개됐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가 3대 축인 신사업이다. 산업의 전기화와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주에서 아연제련소를 운영하는 자회사 SMC는 2018년 약 12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RE25(연간 사용 전력의 25%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공급)’를 달성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는 보우먼스 크리크(Bowmans Creek) 풍력 발전소 1단계 사업, 리치몬드 밸리 태양광 발전·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SunHQ’ 실증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WEF 포럼에서 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경제가 국가경쟁력, 경제안보, 공급망 안정화와 직결된 의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