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규제지역 확대 풍선효과가 빠르게 번져가고 있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3중 규제'로 묶자마자 인근 지역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수원 광교신도시는 규제 전 몰린 막차 수요에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고 호가도 하루새 2억원이나 급등했다. 그 외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수원시 권선구 등에서도 집주인들이 너도나도 호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6일 공인중개업계와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전용 111.08㎡는 지난 2일 호가 18억원에 매물이 등록됐다. 매물이 처음 등록된 지난 1일 16억원에서 하루 만에 2억원 뛴 금액이다.
해당 평형은 2021년 9월 15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은 뒤 11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초 14억9000만원에 팔리며 고점을 거의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인근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매수세가 옮겨 붙었고 덩달아 호가도 신고가보다 3억원이나 치솟았다.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96㎡는 규제안 발표인 지난달 30일 21억원에 매물이 등록됐다가 당일 23억원으로 2억원 상향 조정됐다.
동탄의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이 처음 언급된 두달여 전부터 이미 광교 일대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게 공인중개소 관계자들 전언이다.
영통구 J공인중개소 대표는 "광교중앙역이나 호수공원 인접 대장단지들은 5월부터 이전 최고가보다 수천만원씩 오른 가격에 손바뀜되고 있다"며 "그동안 광교 집주인들은 호가를 꾸준히 올려왔고 6월말에 실제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가 인상폭도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영통구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전용 120㎡는 지난 2일 기존 최고가인 19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뛴 22억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같은 지역 '광교센트럴뷰' 전용 84.81㎡는 지난달 17일 이전 최고가 대비 3000만원 오른 16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광교 외 다산신도시와 수원 권선, 화성 병점 등에서도 호가를 일제히 올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광교와 마찬가지로 호가가 억단위로 뛰는 곳도 적잖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롯데캐슬' 전용 84.99㎡ 호가는 지난 3일 11억원에서 다음날인 지난 4일 12억원으로 하루새 1억원 올랐다.
권선구 금곡동 '호반써밋수원' 전용 84.98㎡A도 매물 호가가 9억원에서 10억원으로 3일 만에 1억원 뛰었다.
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배액배상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다산동 W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기존 시세에 4000만원 얹어 매수콜을 넣었지만 집주인들이 계좌를 주지 않은 사례도 있다"며 "계약금 2배를 위약금으로 물어내도 집값이 더 뛸 것이라는 판단에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규제지역 확대 후 인근 집값이 폭등하는 사례가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경기 지역과 맞닿은 18개 경기도 연접지역의 주택 매입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58.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탄구는 대책 발표 후 7개월간 자금조달계획 총액이 4조3000억원으로 1년 만에 215%나 급증했다. 그 결과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2월 이후 누적 상승률은 9.57%에 달했다.
특히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규제지역 확대로 투기 수요는 분영 이전보다 줄어들겠지만 시장 내 유동성이 인근 비규제지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실제로 과거 수도권 규제 확대 때도 투자자들이 규제를 피해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거래량과 가격을 끌어올린 사례가 적잖았다"고 전망했다.
6일 공인중개업계와 네이버 부동산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전용 111.08㎡는 지난 2일 호가 18억원에 매물이 등록됐다. 매물이 처음 등록된 지난 1일 16억원에서 하루 만에 2억원 뛴 금액이다.
해당 평형은 2021년 9월 15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은 뒤 11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초 14억9000만원에 팔리며 고점을 거의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인근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매수세가 옮겨 붙었고 덩달아 호가도 신고가보다 3억원이나 치솟았다.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96㎡는 규제안 발표인 지난달 30일 21억원에 매물이 등록됐다가 당일 23억원으로 2억원 상향 조정됐다.
동탄의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이 처음 언급된 두달여 전부터 이미 광교 일대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게 공인중개소 관계자들 전언이다.
영통구 J공인중개소 대표는 "광교중앙역이나 호수공원 인접 대장단지들은 5월부터 이전 최고가보다 수천만원씩 오른 가격에 손바뀜되고 있다"며 "그동안 광교 집주인들은 호가를 꾸준히 올려왔고 6월말에 실제 동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가 인상폭도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영통구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전용 120㎡는 지난 2일 기존 최고가인 19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뛴 22억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같은 지역 '광교센트럴뷰' 전용 84.81㎡는 지난달 17일 이전 최고가 대비 3000만원 오른 16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광교 외 다산신도시와 수원 권선, 화성 병점 등에서도 호가를 일제히 올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광교와 마찬가지로 호가가 억단위로 뛰는 곳도 적잖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롯데캐슬' 전용 84.99㎡ 호가는 지난 3일 11억원에서 다음날인 지난 4일 12억원으로 하루새 1억원 올랐다.
권선구 금곡동 '호반써밋수원' 전용 84.98㎡A도 매물 호가가 9억원에서 10억원으로 3일 만에 1억원 뛰었다.
규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배액배상을 감수하면서까지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다산동 W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기존 시세에 4000만원 얹어 매수콜을 넣었지만 집주인들이 계좌를 주지 않은 사례도 있다"며 "계약금 2배를 위약금으로 물어내도 집값이 더 뛸 것이라는 판단에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규제지역 확대 후 인근 집값이 폭등하는 사례가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15 부동산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경기 지역과 맞닿은 18개 경기도 연접지역의 주택 매입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58.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탄구는 대책 발표 후 7개월간 자금조달계획 총액이 4조3000억원으로 1년 만에 215%나 급증했다. 그 결과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2월 이후 누적 상승률은 9.57%에 달했다.
특히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규제지역 확대로 투기 수요는 분영 이전보다 줄어들겠지만 시장 내 유동성이 인근 비규제지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실제로 과거 수도권 규제 확대 때도 투자자들이 규제를 피해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거래량과 가격을 끌어올린 사례가 적잖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