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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거센 하락 압력을 받으며 무너졌다. 코스피 지수는 8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장중 4% 넘게 급락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7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50포인트(4.78%) 내린 7666.8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점차 키웠다. 코스피 8000선이 깨진 것은 주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773억 원, 기관은 265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2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500원(6.76%) 내린 29만6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13만5000원(5.76%) 하락한 220만8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만6500원(5.28%) 내린 47만5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만2500원(6.35%) 내린 33만200원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58포인트(1.13%) 내린 837.49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였다. 개인이 1,70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09억 원, 기관은 1,307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500원(1.23%) 내린 12만200원, 에코프로가 900원(1.05%) 내린 8만460원에 거래됐다. 반면 알테오젠은 5,500원(1.66%) 오른 33만6500원, 리가켐바이오는 1만500원(8.22%) 상승한 13만830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