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티엄셀즈 배터리 셀 양산 개시ⓒ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현지 시각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셀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지난 3월 ESS용 LFP 제품 생산 계획을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7000만달러 규모의 설비 전환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고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된 ESS 배터리 셀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얼티엄셀즈는 관세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시스템 통합(SI) 법인 버테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일시 휴직 상태였던 테네시 공장 직원 전원이 현업에 복귀해 현지 공장의 고용 안정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인재 얼티엄셀즈 법인장은 "이번 테네시 공장의 ESS용 LFP 생산 개시는 확장된 생산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속도와 유연성, 안전, 품질, 생산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ESS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혼다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에서도 ESS 배터리 셀 양산을 개시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