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총 4382억원 규모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지분 51%로 사업을 주관하고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적용한 1295가구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1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72블록·A-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다. 금호건설이 대표사를 맡고 이수건설과 쌍용건설, 우미개발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전체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4382억원이다. 금호건설 지분에 해당하는 예상 공사비는 약 2235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85억원의 11.07% 규모다.
사업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72블록과 A-73블록 일대다. 지하 1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2블록은 11개 동 773가구, A-73블록은 6개 동 522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집 안의 온도와 조명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주거 플랫폼도 적용한다.
단지별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A-72블록에는 중앙라운지와 개인·다인 학습공간을 갖춘 복합문화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A-73블록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복합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KG모빌리티, 송탄·어연한산·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과 가깝다. 고덕R&D테크노밸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함박산 중앙공원과 역사·문화공원 등 녹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국제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만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 교육과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복합 라이프 플랫폼 단지를 제안했다"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분야에서 쌓은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