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대 급락하며 7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반도체 대장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여파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원선 아래로 무너지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최대 26%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에서는 올 들어 18번째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9.94포인트(6.82%) 내린 6,966.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4.44포인트(2.92%) 내린 812.99를, 코스피200은 88.84포인트(7.42%) 내린 1,107.85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이 1조91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884억원, 기관은 475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만2000원(12.48%) 내린 1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가 214만2000원에서 저가 190만4000원까지 밀리며 200만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역시 2만1500원(7.54%) 내린 26만3500원에 거래되며 고가(29만2500원) 대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급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상품 중에서는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26.4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21%),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12%),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5.50%),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80%),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62%),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25%)도 25%를 웃도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상품은 이보다는 낙폭이 작았지만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6.26%),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94%),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88%),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86%),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65%),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53%),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5.18%) 등이 두 자릿수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4분14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5%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조치로, 올 들어 18번째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선물 현재가는 1,142.16포인트로 기준가격(1,205.30포인트) 대비 63.14포인트(5.23%) 하락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근거해 이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시켰다.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방을 벌이며 군사 충돌이 급격히 격화됐다.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선언했고 공격 범위는 카타르와 UAE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해상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겠다며 즉각 추가 공습에 나섰고 이 여파로 브렌트유 선물은 3% 이상 오른 배럴당 78.35달러, WTI는 73.62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척에 그쳐 최근 5주 내 최저 수준을 보이며 해상 운송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타종 행사와 함께 SK하이닉스 미국예탁주식(ADS)이 상장돼 공모가(149달러) 대비 12.76% 급등한 168.01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ADS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하는 구조로 원화로 환산하면 주당 약 252만5862원이다. 이는 같은 날 한국거래소 종가(218만원)보다 약 16% 높은 수준으로 미국 시장 가격이 본주 가격을 웃도는 이른바 '역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매크로 이벤트로 옮겨가고 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16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CPI가 물가 정점 통과 신호를 보이며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국내 증시에 훈풍이 될 수 있지만 중동발 유가 상승 여파로 물가가 예상을 웃돌 경우 긴축 명분이 강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해 외국인 수급에 추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정으로 코스피가 3월 말 저점부터 사상 최고가까지 오른 상승분의 절반을 되돌린 7,214포인트에 근접했다"며 "6일 연속 음봉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발 언더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원선 아래로 무너지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최대 26%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에서는 올 들어 18번째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9.94포인트(6.82%) 내린 6,966.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4.44포인트(2.92%) 내린 812.99를, 코스피200은 88.84포인트(7.42%) 내린 1,107.85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이 1조91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884억원, 기관은 475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만2000원(12.48%) 내린 1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가 214만2000원에서 저가 190만4000원까지 밀리며 200만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역시 2만1500원(7.54%) 내린 26만3500원에 거래되며 고가(29만2500원) 대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급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상품 중에서는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26.4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21%),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12%),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5.50%),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80%),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62%),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5.25%)도 25%를 웃도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상품은 이보다는 낙폭이 작았지만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6.26%),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94%),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88%),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86%),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65%),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5.53%),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5.18%) 등이 두 자릿수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4분14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5%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조치로, 올 들어 18번째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선물 현재가는 1,142.16포인트로 기준가격(1,205.30포인트) 대비 63.14포인트(5.23%) 하락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근거해 이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시켰다.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방을 벌이며 군사 충돌이 급격히 격화됐다.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선언했고 공격 범위는 카타르와 UAE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해상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겠다며 즉각 추가 공습에 나섰고 이 여파로 브렌트유 선물은 3% 이상 오른 배럴당 78.35달러, WTI는 73.62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척에 그쳐 최근 5주 내 최저 수준을 보이며 해상 운송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타종 행사와 함께 SK하이닉스 미국예탁주식(ADS)이 상장돼 공모가(149달러) 대비 12.76% 급등한 168.01달러에 첫 거래를 마쳤다.
ADS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하는 구조로 원화로 환산하면 주당 약 252만5862원이다. 이는 같은 날 한국거래소 종가(218만원)보다 약 16% 높은 수준으로 미국 시장 가격이 본주 가격을 웃도는 이른바 '역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매크로 이벤트로 옮겨가고 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16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CPI가 물가 정점 통과 신호를 보이며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국내 증시에 훈풍이 될 수 있지만 중동발 유가 상승 여파로 물가가 예상을 웃돌 경우 긴축 명분이 강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해 외국인 수급에 추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정으로 코스피가 3월 말 저점부터 사상 최고가까지 오른 상승분의 절반을 되돌린 7,214포인트에 근접했다"며 "6일 연속 음봉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발 언더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