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고용노동부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29세 이하 청년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5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6만4000명(1.7%) 증가했다.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8만2000명, 50대는 4만1000명, 60세 이상은 20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다만 40대는 2000명 줄었고, 29세 이하는 6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29세 이하 가입자는 2022년 9월 이후 46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노동부는 청년 고용보험 가입 감소의 상당 부분이 인구 감소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9세 이하 인구는 지난해보다 15만2000명 줄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청년 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6만3000명 감소는 대부분 인구 감소 영향으로 볼 수 있어 고용보험 가입 상황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9000명 늘었다. 보건복지업(11만2000명), 숙박·음식업(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2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2만2000명), 교육서비스업(2만명) 순으로 이어졌다. 제조업은 9000명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는 선박 건조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고 기계장비는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자동차와 화학제품,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고, 건설업도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000명 줄어들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4.5%) 증가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보다 고용센터 근무일수가 이틀 많았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근무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신규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약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은 1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000명(21.4%) 증가했고 신규 구직은 38만4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48로 지난해 같은 달(0.39)보다 상승했다.